오늘은 한남동 카페골목에 자리잡은 독특한 컨셉의 카페 ‘옹느세자메’를 소개하려 합니다. SNS에서도 많이 보이는 ‘옹느세자메’는 한남동 카페골목의 부흥을 이끈 대표적인 카페랍니다.
언뜻 들었을 땐 세 자매가 운영하는 카페인가 싶지만, ‘On ne sait jamais’는 프랑스 어로 ‘아무도 모르는 일’이라는 뜻이라고 합니다. 소설 <어린왕자>의 유명한 구절로 중 하나이죠~ 아무도 모르는 일이라는 이름처럼 간판이 없는 카페라 사진을 잘 보고 찾아가야 한답니다.
카페 옹느세자매는 오래된 목욕탕을 떠올리게 하는 목욕탕 카페로 유명한데요. 사각형의 목욕탕 주변에 옹기종기 모여 앉아 수다를 떨 수 있답니다. 자리가 다소 좁고 딱딱한 타일로 되어 있으니 편한 옷을 입고 가는 게 좋아요~
분위기도 분위기지만 디저트가 맛있기로 유명한 옹느세자메! 쇼케이스에 가득 찬 케이크를 보기만 해도 행복해지지 않나요?
각양 각색의 케이크와 티라미수, 타르트들이 눈과 입을 즐겁게 하네요~ 요즘처럼 더운 여름에는 맥주 한 잔 하러 오는 사람들도 많다고 해요.
케이크 굽는 달콤한 향기 속에 무얼 고를까 한참을 고민했는데요. 고민 끝에 ‘머랭 인 레몬’, ‘마카롱 아이스박스’, ‘오리지널 몽블랑’을 주문했습니다.
‘머랭 인 레몬’은 레몬의 상큼함과 머랭의 부드러움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레몬 타르트입니다. 겉의 레몬은 새콤하고 안에 들어있는 크림은 놀라울 만큼 부드러워, 가벼운 디저트를 좋아하는 분들에게 추천합니다~
‘마카롱 아이스박스’는 마카롱과 크림이 겹겹이 쌓여 화려한 비주얼을 자랑하는데요. 이름처럼 마카롱이 가득 담긴 아이스박스를 보는 듯 하네요. 마카롱의 바삭한 식감이 돋보이는 색다른 느낌의 케이크였습니다.
마지막으로 주문한 ‘오리지널 몽블랑’은 밤으로 만든 디저트입니다. 입에 넣자마자 구름처럼 사라지는 행복한 맛이었습니다. 특별한 재료를 넣지 않아도 기본에 충실한 맛이 꼭 주문해야 할 메뉴 중 하나랍니다!
목욕탕카페라는 독특한 컨셉과 맛있는 디저트로 가득했던 한남동 카페, 옹느세자메! 한적한 한남동 골목에서 어떤 일이 생길지는 ‘아무도 모르는 일’이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