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플매니저로 일하면서 수많은 성혼커플을 보지만 정말 그 사연은 제 각기입니다.
어떤 커플은 정말 힘든 과정을 거쳐 그야말로 결혼에 골인하시지만
또 어떤 커플은 너무 쉽게 결혼에 성공하시거든요.
민상훈 회원님과 임지선 회원님은 후자에 속하는 커플이죠.
그래도 만남 자체는 사연이 많답니다.
두 분 모두 미팅 과정에 조금 지쳐갈 때쯤이었는데,
서로 소개를 해드리니 여성 회원님이 종교가 마음에 걸린다며 만남을 망설였습니다.
두 분의 종교가 달랐거든요.
남성은 다른 종교인도 괜찮다고 하는 반면, 여성은 꼭 동일 종교인이어야 한다고…….
그 부분을 제외하면 참 잘 어울리는 한 쌍이었기에
저는 여러 차례 설득을 했고, 결국 만남을 갖게 되었습니다.
결과는 일사천리였습니다. 만난 지 4개월 만에 부부가 되셨으니까요.
자신이 원하는 조건 중 조금한 양보하면 성혼의 길이 보이는데
그것을 포기하지 못해 힘든 길을 돌아가는 분들이 간혹 있습니다.
혹시 그거 아세요?
완벽한 이상형과 결혼하면 실망할 일들이 많지만
약간은 부족한 부분을 알고 결혼하면 서로 그 부분을 메워주는 기쁨이 있다는 것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