듀오

필연적인 인연 “언젠가는 꼭 만나게 됩니다”

이해관/신형숙 커플      [정현주 커플매니저]

첫 만남일 : 2003-04-19 결혼일 : 2004-03-01

내가 그녀를 처음 본 곳은 듀오의 홈페이지에서입니다. 멤버스클럽에 접속해 만나고싶은 여성을 찾던 중, 제 눈에 덜컥 띈 것이지요. 수 많은 사람 중에 유일하게 제 마음을 붙잡았던 그녀. 하지만 무작정 프로포즈를 할 수도 없었기에 오랫동안 여기저기를 헤매었습니다. ‘누구를 만날까, 누가 나의 인연일까?’ 오랫동안 궁금해 하면서 서핑을 했지요. 헌데 이상하게 자꾸 그녀가 눈에 보이는 겁니다. 페이지를 옮기면 사람들도 바뀌어야 할 텐데, 자꾸 그녀가 나오는 거예요. 제 마우스가 그녀의 얼굴만 클릭하고 있었던 것입니다. 한 번 붙잡힌 마음이 가시지를 않았던 거지요. 참하고 착할 것 같은 느낌. 제가 그녀에게서 받은 첫 인상은 그것이었습니다. 용기를 내었고, ‘프로포즈’ 버튼을 클릭하였습니다. 그 순간부터 그녀를 향한 저의 기다림이 시작되었습니다.

오랜 기다림, 그녀의 OK 사인

그런데 생각보다 저의 기다림이 길었습니다. 하루가 가고, 일주일이 가고 한 달이 지났는데도 그녀로부터 Yes, No 응답이 없었습니다. 웹을 통한 프로포즈는 상대가 1차적으로 응답을 해야 커플매니저가 만남주선을 해주는 것이기 때문에 묵묵히 기다렸습니다. 그러다 홈페이지를 확인해 보라는 커플매니저의 전화를 받았습니다. 멤버스클럽에 접속해보니 그녀로부터 ‘승낙’ 메일이 도착해 있더군요. 그녀에 대한 미련을 접을 즈음 들을 소식이라 조금 어리둥절하기도 하고 무작정 좋지 많은 않았습니다. 혹 그녀가 여러 명의 남자를 만난 뒤에 나를 선택한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입니다.

장미 100송가 전한 나의 마음

헌데 그녀를 만나서 자초지종을 들어보니 그것은 저의 오해였습니다. 그녀는 가입한 지 얼마 되지 않은 상태였고, 직업상(간호사) 인터넷 접속 기회가 많지 않아 확인을 통 하지 못했던 것입니다.
오해가 풀리고 나니, 처음의 느낌처럼 그녀의 모든 것이 좋았습니다. 예상대로 정말 착했고,무엇이든 같이 하고 싶은 생각이 들도록 했습니다. 그녀가 제게 마술을 걸어놓은 것처럼 저는 그녀 만 바라보고 싶어졌습니다. 그래서 제 마음을 담아 만난 지 50일 만에 병원으로 장미 100송이를 전달하고 그녀와 결혼 약속을 했습니다. 당황해하는 그녀의 얼굴이 지금도 생생하게 떠오르는데요, 그녀의 미소를 보는 것만으로도 무한히 행복했던 기억이랍니다. ‘지금은 장미를 주지만 앞으로는 내 마음의 장미를 날마다 전달하겠다’고 다짐하기도 했지요.

영혼보다 길 우리 사랑

우리는 작년 4월19일에 만나서 이번 3월1일에 결혼을 합니다. 양가 상견례는 작년 8월15일에 했는데 지금 생각해보니 우리에게 특별한 날은 모두 역사적으로 의미가 있는 날입니다. 4월19일, 8월15일, 3월1일… 우리의 사랑이 깊은만큼 그 날에 의미를 부여하고 싶은 마음, 아시죠?

결혼을 앞둔 지금. 그녀는 제 삶의 전부입니다. 어디를 가든 그녀가 항상 제 옆에 있어야 일이 되는 것 같아요. 하니, 제가 그녀를 부르는 애칭입니다.
‘하니야, 우리 항상 오늘처럼 행복하게 살자. 오빠가 영혼보다 더 길게 하니를 지켜줄게, 사랑해 하니. –오빠가-’
듀오 회원분들, 저희 결혼 많이 축복해 주시고 행복 빌어주세요. 정말 행복하고 알찬 가정 꾸려가도록 하겠습니다. 여러분들도 어서 빨리 좋은 분 만나시기 바랍니다. 다만, 우리처럼 너무 오래 기다리면 안 되니까 메일함은 수시로 확인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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