듀오에 가입을 하시는 분들은 어느분이나 첫미팅에 대한 기대가 제일 크신편이다. 그리고 어디서 들은 건지는 몰라도 첫미팅에 나오시는 분들이 제일 좋은 사람이라는 선입견을 갖고 계신다.
물론 어느 정도는 첫미팅에 대한 기대가 떨어지지 않도록 신경을 쓰는 건 당연하지만 꼭 첫미팅 상대자가 제일 좋은 분이고 그분이 인연이 되리라는 장담을 할 순 없다.
벌써 꽤 되어가는 일인데.. 3번 정도의 미팅을 하신 이지윤회원은 만난 분들이 특별히 나쁘지 않은데도 주위의 친구가(그 친구도 듀오의 회원이었는데 별 성과없이 끝낸 분이었다.) 만남을 그만두라고 바람을 잡는 바람에 결국은 듀오 활동을 정지하겠다는 결정을 내렸다.
커플매니저 입장에서 이지윤회원 같이 괜찮은 신부감이 미팅을 그만둔다는 일이 너무나 안타까웠다. 그래서 마지막 미팅에서 인연을 만나실 수도 있다고 충분히 설명을 하고 계속 활동할 것을 설득하였다. 그리고 다시 활동 재개. 쉽지 않은 미팅이 시작되었다.
이지윤회원을 매칭할 때 그분께 정말 잘 맞을 것 같은 분이 계셨는데... 바로 금융과 관련된 일을 하는 남성이었다. 그러나 너무나 슬프게도 그 남성분은 여성과 동성동본이었다. 그래서 늘 서로를 비껴가면서 매칭을 하곤 했는데 어느 날은 용기를 내어 두 분께 의사를 넌지시 물어보았다. 그런데 너무나 쉽게 본인들의 성이 워낙 흔한 편이니 괜찮다고 하시는게 아닌가?
미팅은 순식간에 결정이 되었고 두 분 모두 서로를 너무나 마음에 들어하셨다. 1년이 좀 넘는 연애기간 동안 서로를 아끼는 마음이 더 강해졌다는 두 분. 이동혁회원이 업무적인 일로 힘들어하고 이직으로 갈등하실 때도 늘 큰 힘이 되어주셨다는 이지윤회원. 이지윤회원에게는 자상하고 때로는 오빠같이 때로는 연인같은 다정함을 보여주셨다던 이동혁회원.
만남이 잘 되어가시는지 전화드릴 때면 늘 서로에 대한 자랑과 쑥스러움으로 어쩔 줄 몰라하시던 두 분이 드디어 행복한 웨딩마치를 올렸다.
만남에 대한 불안감으로 힘들어 하시는 모든 분들께!!
인연이 언제 나에게 다가올 지는 아무도 알 수 없습니다. 편안하게 오픈된 마음으로 상대를 만나다 보면 분명히 인연은 당신의 품으로 살포시 날아들겁니다. 바로 이들 부부처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