듀오

국제전화 이틀만에 결혼 결정했습니다

김정필/이정화 커플      [윤성화 커플매니저]

첫 만남일 : 2002-11-06 결혼일 : 2003-01-26

이정화회원은 이쁘고, 싹싹하고, 성격좋은 그야말로 멋진회원이었습니다. 자신의 인연을 만나는데 주변의 눈치보지 않고, 정말 열심이셨던 분이죠. 재가입까지 하셔서 짝을 찾으셨는데, 나이가 많거나 결혼경력이 있는 분도 가리지 않고 만나보려는 열려있는 분이었습니다. 본인의 사주가 센 편이라서 멀리 살거나 한번의 고통이 있는 분도 괜찮다고 하시면서요.

하지만 쉽사리 인연은 만나지지 않았습니다. 그럴 때마다 '인연이 그렇게 쉽게 찾아지겠느냐'면서 스스로를 잘 다독이거나 오히려 커플매니저에게 용기(?)를 북돋아주곤 했지요.



그러던 중, 미국에 사는 김정필 회원이 가입을 하셨습니다. 전화로 상담을 하고 우편으로 서류와 사진을 모두 챙겨주신 분이었죠. 한국에 잠깐 나와서 선을 3번이나 보았는데 마음에 드는 사람이 없어서 아예 듀오에 가입을 하고 평생배필을 찾아 나선 케이스였습니다.

이 분의 이상형은 '착한 사람'.

한국과 멀리 떨어져있는 분이었기에 맨처음부터 이정화회원을 생각했습니다. 지리 상의 문제 때문에 간단한 프로필 소개를 하고, 전화번호를 교환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만나기 전에 먼저 얘기를 나누면 실제 만날 때 도움이 많이 될 수 있을 것 같아서요. 헌데 이틀 후.

"우리 DHL로 사진을 서로 교환하기로 했어요. 눈,코,입이 다 있는 사람이면 결혼할 겁니다. 제가 그렇게 찾던 바로 그 사람이라는 느낌이 들었거든요."

너무나 갑작스럽게 통보받는 소감이었기 때문에 저도 조금은 당황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종종 이런 일이 있기 때문에 금방 이성을 찾았지요. 첫만남의 흥분을 이기지 못하고, 결혼을 너무 급하게 발설(?)하는 회원이 꽤 되니까요.

헌데 또 일주일 후.

"저희 정말로 결혼하기로 했습니다. 1월달에요. 서울과 미국에서 두 번 할 겁니다. 저희 너무 잘 맞아요. 이렇게 딱딱 들어맞는 사람은 정말이지, 처음입니다."



소개를 한지 이틀만에 결혼얘기를 하고, 만나보지도 않은 상태에서 일주일 만에 결혼날짜를 잡은 사람들. 김정필, 이정화 커플.

이정화 회원의 센 사주때문에 이런 지리적인 어려움을 뛰어넘고, 인연의 결실을 맺어서 너무 축하 드립니다.

만나지 않고서도 인연임을 알아볼 수 있었다는 두 분의 말씀처럼 결혼생활도 그렇게 '잘 들어맞아서' 행복했으면 합니다.

정말로 축하, 축하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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