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더운 날 토요일 저녁 만남으로 시간과 장소를 조정하고 있었다. 수진씨는 그날 다른 스케줄이 있어서 저녁시간에 성민씨가 그곳으로 와 주기를 희망했다. 성민씨는 흔쾌히 그곳으로 가겠다고 했다. 하지만, 근처에 예쁜 커피숖이 어디있을지 함께 고민하던 중, 수진씨는 밤에 인터넷에서 찾아보고 연락 주겠다고 했다. 성민씨는 수진씨의 그런 정성에 만나기 전부터 감동했다고 한다. 두분이 만나던 날, 하늘에선 소나기도 잠깐 내려주어 우산도 샀다고 했다. 한 우산속의 연인처럼...
월요일, 성민씨가 출장을 떠나기 전, 어제 미팅은 GOOD~~~ 이였다는 한마디를 남겼고, 수진씨는 왜 이제서야 이분을 소개해 주었냐고 했다.
성민씨가 출장에서 돌아오는 날, 수진씨는 성민씨를 위한 깜짝 이벤트를 준비하고, 공항으로....
공항에서 뜻밖의 수진씨를 만난 성민씨는 감동, 감동, 또 감동...
나를 이렇게 좋아해 준 여성은 처음이라나~~~~
수진씨가 말했다.
이렇게 좋은 사람을 누가, 왜 싫다고 했는지 의문이라고...
이에대해 나는 이렇게 말했다.
다른 여성들은 성민씨를 싫다고 한 것이 아니다. 성민씨는 수진씨의 짝이기 때문에, 그래서 꼭 수진씨를 만나야만 하는 운명이기 때문에 다른 여성분들과는 인연이 아니였을 뿐이라고...
오히려 다른 여성들에게 감사해야 하지 않을까?라고...
인연...
정말 인연이란 누구도 인위적으로 만들수 없는 것 같다.
수진씨는 성민씨를 만나면서 내게 가끔 연애 일기를 메일로 보내주었다.
"커플매니저님이 내게 그분의 내면을 보라고 한 말이 너무나 가슴에 남아 있어요... 저 성민씨에게 너무나 끌리는데 뭔지는 모르겠어요... 왜 이제서야 이분을 만났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