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순천에 계시는 남자회원님과 전북 익산에 계시는 여성회원님, 지역이 많이 떨어져 있어 설사 호감을 서로 느낀다해도 지역적인 걸 극복하실 수 있을까 싶었서 몇번이나 고심끝에 매칭이 이루어졌다.
그러나 확신이 섰던 건 남자회원님이 워낙 의지가 강하고 남성다운 강한 면모가 돋보여 분명 더한 장애가 있어도 이겨내시리라 생각했기 때문이다. 여성분을 소개하면서 워낙 확신에 차서 얘기를 하니 뭔가 '띵'하고 느낌이 왔더란다, 이 여자는 꼭 만나봐야 한다는 왠지 모를 사명감마저 들었다나?
그러나 여성회원님은 지역과 남자분의 가정환경이 너무 힘들게 생각되서인지 많이 망설였다. 남자회원님께 여성분은 아직도 만나셔야 될지 아닐지 고심중이라 했더니 본인이 회원가입비를 더내드려도 되니 꼭 한번만 만나자고 제의를 해달라고 하신게 아닌가?
드디어 아직 얼굴도, 이름도 모르면서도 운명적인 인연이란 생각을 하셨는지 여자회원님이 만남을 승낙하셨고 미팅다음날 여성횡원님이 워낙 망설였던 만남이라서 바로 연락을 드렸다. 그랬더니 여성분의 음성이 너무도 가슴벅찬 떨림과 설레임으로 가득찬 게 아닌가!!
여성회원님 다짜고짜 하시는 말씀
"상우씨랑 통화하셨어요? 팀장님, 전 정말 제가 꿈에 그린던 자상한 분을 만난 것 같애요. 주위 여건은 그 사람을 만나니 모두 극복할 수 있어요"하면서 너무 반가운 얘기를 하시는 게 아닌가?
남자회원님도 "너무 좋은 분을 만나게 되서 고맙습니다. 절대로 놓치지않겠습니다. 처음 본순간 머리가 띵할 정도로 아찔하게 운명이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하시는 게 아닌가?
첫눈에 반한 아름다운 재혼 커플!!
이런 만남을 상상하면서도 실상 이렇게 극적으로 머리가 '띵'하는 운명의 사랑이 있을까 싶다. 너무도 드라마처럼, 영화처럼 이어졌던 두분의 만남은 드디어 '2002년 새해 3월에 모든 이의 축복속에 결혼식을 올린다'는 소식이 "팀장님께 크리스마스 선물로 드립니다"라는 메시지와 함께 이메일로 전해졌다.
나 역시도 이 커플들에게 실은 첫눈에 반했었으니...운명이여!!! 정말로 숭고한 사랑 축복드립니다. 행복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