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분의 성혼커플이 남성회원 쪽에서 적극적인 경우가 많다. 하지만 이 박경수/김선주 커플은 여성회원의 적극적인 구애에 남성회원의 마음이 흔들린 흔치않은 경우다.
첫 미팅 이후 남성회원은 크게 마음이 끌리지 않는다면서 다른 분을 소개해 주기를 희망하셨다. 하지만 여성회원이 괜찮다면 몇 번 더 만나보겠다고 하셨고, 여성회원은 굉장히 마음에 드신며 당분간 다른 사람은 소개받지 않겠다는 의향을 밝히셨다.
남성회원이 크게 적극적이지 않은 케이스라 다른 괜찮겠다 싶은 분이 계셔서 다음 미팅 의향을 물어봤고, 흔쾌히 OK를 하셔서 그 다음주로 미팅을 잡아드렸다. 여성회원에게도 다른 분을 소개해 드릴까 해서 전화를 드리자 "저 오빠 잘 만나고 있어요. 안 만날래요" 아차, 큰일이다 싶어 남성분께 전화를 드렸다.
"아직 선주씨에 대한 확신이 들지 않습니다. 이분까지만 만나보고 결정을 할게요"
그 분의 정중한 제의에 이번 미팅까지만 허락하겠다는 말씀을 드리고 미팅을 진행했다. 그런데 다음 날 경수씨와 미팅을 하셨던 다른 여성회원분에게서 전화가 왔다.
"그 분이 솔직하게 말씀하시더군요. 실은 만나는 사람이 있는데 확신이 없었지만 이제 그 분을 계속 만나야겠다고 생각한다고요."
경수씨는 이후에 선주씨와의 교제 의사를 확실히 하셨고 선주씨는 가끔 전화를 해서 처음 만난 날이며, 백일이 언젠가 열심히 체크를 하시고 적극적으로 본인의 마음을 표현하셨다고 한다.
용기있는 자만이 미인을 차지하고 용기있는 여성만이 괜찮은 사람과 결혼할 수 있지 않을까. 여성들이여, 용기를 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