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간의 이미지 경쟁은 오늘도 말없이 이어지고 있다. 이런 전쟁이 결혼에까지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새삼 느낄 수 있었던 결혼식이 있으니......., 바로 류영석씨와 김소연씨의 만남이다. 두분은 기업의 이미지가 안겨준 효과로 인해 골인 하셨다고 해도 과언은 아닐 듯 싶다.
국내 대기업인 S사에 근무하시는 영석씨는 대도시에 재직중인 교사 여성을 선호하셨다. 이는 아버님이 며느리는 꼭 교사 며느리를 보겠다는 일념도 갖고 계셨지만 본인의 의지도 꺾지 못할 상황이었다. 하지만 대도시의 교사 여성이 지방에 계신 엔지니어를 볼려고 하지 않는다라는 것을 아실런지....
하지만 이런 경우를 '인연'이라고 해야하는 걸까?
대전에서 교사로 계신 김소연씨는 어릴 때부터 S사에 대한 이미지에 큰 호감을 갖고 계신 분으로 특별한 이유는 없지만, S사에 근무하는 분이라면 '좋아좋아'를 외치는 여성이었다. 두 번의 만남이 진행되고 세 번째 만남이 있던 날, 김소연씨와 류영석씨의 미팅이 진행되었다.
첫만남에서 느끼게 된 여성의 첫 느낌!
" 어, 나랑 키가 똑같네....... 하지만 S인이고... 외모는 문제가 되지 않지...."
여성이 되뇌인 독백은 어릴 때 받은 S사에 대한 좋았던 이미지가 결혼 선택의 중요한 요소가 되었고, 마침 큰 호감을 갖고 여성에게 다음 만남을 제안한 남성의 프로프즈가 어느덧 여성을 5월의 신부로 만들어 놓으셨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