듀오

숫기없던 그분이...

김정/이현미 커플      [고인숙 커플매니저]

첫 만남일 : 2000-09-04 결혼일 : 2001-11-25

**공사에 근무하시는 직장동료 네 분이 듀오를 방문하셨죠..

결혼 적령기의 남성분들이셨는데, 그동안 너무 바쁘셔서

정말 일외에는 다른 곳에 신경을 쓸 시간이 없었던,

아주 순진한(?) 분들이셨죠..

데이타폼을 작성하는 것이 시험 치는 것보다 어렵다던 분들이셨죠.. ^^

그중에서도 특히나 부끄럼(?)이 많은 분이 계셨는데...

바로 그분의 얘기를 해드릴게요...



여성의 어떤 조건보다도, 화목한 집에서 자란 예의 바른 분을 만나고 싶다고 하셨어요. 자신의 인생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이 가족간의 화목이라고 말씀하시던 분이셨죠.

이분이 장남이셨기에 부모님을 잘 모실 수 있는 분을 희망하신 것 같아요. 상대방의 직업이나, 외모 등의 조건에 많은 비중을 두는 많은 분들과는 조금 다른 분이셨죠.



그러나 이런 일대일의 만남엔 익숙치가 않으셔서 결과가 그리 썩 좋지는 않으셨죠. 커플매니저인 저에겐 말씀도 잘 하시고, 재밌는 글이나 사진도 가끔 이메일로 보내주는 재밌는 분이셨지만, 처음 만나는 여성분과의 만남은 그렇게 어색하셨나봐요..



그래서 만남을 가지기 전 알코올의 힘을 빌리기도 하시고, 유머시리즈도 외우고 나가시는 철저한(?) 준비를 하셨음에도 그 중요한 자리에선 그만 혀가 굳어버리시는 분이셨던 것 같아요..

정말 안타깝죠?



그러던 어느날 - 계약에 명시된 마지막 만남 - 초등학교 선생님과의 만남이 있었던 날이었죠.

(물론, 그날도 유머로 무장하고, 남성 전용 맛사지실에서 한껏 멋을 부리고 나가셨죠..)

8시에 만나셨던 두분의 시간도 흘러흘러 어느덧 자리에서 일어날 시간이 되었죠.

퇴근 후의 만남이었고, 며칠간의 계속된 운동회 준비로 약간 지친 그녀는 그만 계단에서 발을 헛디디 실수를 하셨는데...

발을 심하게 삐셨나봐요..

근데, 어머 이게 웬일일까요?

우리의 숫기없던 J씨는 어디서 그런 용기가 나셨는지,

여성분을 업고, 만남을 가졌던 G호텔 옆에 있는 정형외과로 냅다 뛰셨다더군요.

그 모습에 여성분은 굉장히 당황스러우셨지만, 은근히 좋으셨나봐요..



그 후로 몇번의 만남을 가지셨고..

이젠 어느정도 서로 익숙해진것 같았죠..



그러던 어느날 J씨가 전화가 왔었죠..

"고선생님! H씨랑 도통 통화가 안되요. 이젠 어느정도 진행이 된것 같은데. 날 어떻게 생각을 하고 있는지도 아직 잘 모르겠고..

그리고 전 정말 맘에 꼭 들어요. 밝고, 예의바른 침착한 모습이.. 어떻게 고백을 하죠?"



운동회 준비로 많이 바쁘시고, 피곤하셔서 전화기를 꺼 놓고 계신거라고...이럴때일수록 이벤트를 준비하시라고 말씀을 드렸죠..운동회 당일날 큼직한 꽃바구니를 배달하라고..

이 향기를 당신이 영원히 간직하길 바란다는 메시지와 함께 말이죠.. ^^





그런데 드디어 연락이 왔네요~~

J씨와 H씨가 11월에 드디어 결혼한다는 소식과 함께~~



HAPPY WEDDING TO YOU ---<@

fix 스피드 상담 영역

듀오는 주말(토,일) 및 공휴일에도 문의와 상담이 가능합니다.

1577 - 8333

닫기

오른쪽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