듀오

부엌가구를 고치며 만든 사랑~~

이남진/지미경 커플      [윤한나 커플매니저]

첫 만남일 : 2000-12-31 결혼일 : 2001-11-11

이남진씨는 부엌가구 제조업체의 대명사인 E사에 근무하시는 분이었다. 직업에 자긍심을 갖고 성실함을 잃지 않으셨던 남진씨는 박력 뿐 아니라 남성다움이 물씬 풍기시는 분이기도 했다.

반면에 학원강사로 근무하시던 지미경씨는 조용한 성격에 차분함을 지니신 분으로 그런 여성다움에 남성들에게 인기가 많으셨던 분이었다.



이 두 분의 만남은 작년 겨울 무렵 진행되었다.

그러나 남자분은 여성에게 호감을 가진 반면 여성분은 남성에게 큰 호감을 갖지 못했다. 그렇지만 미경씨는 몇 번의 만남 후에 다른 느낌을 가질 것 같아 혹시나 하는 마음에 교제에 응했다.

그러나 한 번, 두 번의 만남이 있어도 지미경씨의 마음은 열리지 않았고 이에 남진씨는 당황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꼭 잡아야 될 사람이기에 남진씨는 굳은 결심을 하게 되었고 실행에 옮기기로 작정을 하였다.



드디어 결전의 날.

남진씨는 미경씨의 집으로 돌진하였고 의아해 하시는 부모님께 꾸벅 절을 드리고 너스레를 부리기 시작하셨다. 이 때, 눈에 띄는 것은 남루한 부엌가구! 남진씨는 바로 부엌가구를 수선해 드릴 것을 제안했고 평소 부엌가구를 바꾸고 싶어했던 어머님은 남진씨의 태도에 무척 호감을 갖으며 흔쾌히 허락했다.

그렇게 부엌공사를 핑계로 한 구애작전 시작!!!

미경씨도 이미 공사를 시작했으니 어쩌지 못하고 그저 지켜볼 뿐이었는데 그 사이 미경씨도 조금씩 남진씨에게 호의적인 감정을 갖데 되었다.



일부러 느릿느릿(?) 공사를 진척시키던 남진씨.

멋지게 부엌가구가 수선될수록 미경씨와의 관계도 조금씩 좋게 되었고, 그런 시간들이 흘러흘러 11월 11일에 드디어 결혼식을 올리게 되었다고 한다.



남진씨! 용기에 박수를 보내며....

미경씨! 이제는 남진씨 외롭게 하지 마시고 행복하게 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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