듀오

콩깍지가 이렇게 빨리 벗겨지다니

유호상/김상미 커플      [김영심 커플매니저]

첫 만남일 : 2001-01-06 결혼일 : 2001-11-10

사랑하는 사람을 볼 때는 눈에 콩깍지가 씌어서 나쁜점이 잘 보이지 않는다고 하죠?

대부분 그런 상태가 짧아도 6개월은 가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드는데.. 김상미씨는 그러지 않으셨나봐요..



유호상씨를 만나신지 2~3개월 정도 지날 때쯤부터 그분의 단점이 눈에 보이기 시작하시더래요.

뭐랄까, 유호상씨는 좀 조용하고 말이 없는 편인데 외향적인 면이 많은 김상미씨가 보기에는 그런 점이 좀 답답하고 못마땅하셨나봐요.

평생을 같이 살아갈 사람이니 잘 맞지 않는다는 생각이 들면 본인은 상당히 심각할수 있겠죠.

'이러다 말겠지...'

그런데 그 때의 갈등이 일시적인 현상이 아니라 계속 고조되어만가니 김상미씨 자신도 어찌할 바를 모르겠더래요. 김상미씨 스스로 마음을 다잡아가며 겨우겨우 유호상씨를 만났다고 해요.

그러다 유호상씨가 김상미씨의 이런 마음을 조금 눈치를 챘는지 저돌적으로 결혼을 진행하기 시작하더랍니다. 양가부모님 상견례 자리도 마련하고, 집에 찾아 가 인사도 하고...

그때서야 '이 사람이 좋은 사람이구나' 생각하게 되었다나요???

여러 과정을 거치면서 답답하고 재미없게만 느껴지던 유호상씨의 성격이 그때부터는 다시 책임감있는 믿음직한 성격으로 비쳐지기 시작했다고 하면서.



"물론 나와 성격이 완벽하게 잘 맞아 취미도 공유하며 재미있게 살아가는 것도 좋지만, 서로의 부족한 점을 채워주고 이해하며 서로 다른 성격을 극복하며 살아가는 것도 멋진 일 아니겠어요?"



능청스럽게 자랑을 서슴치 않는 김상미씨의 눈빛에서 예사스럽지 않은 사랑이 느껴졌는데, 어쩌면 콩깎지가 벗겨진 건 프로포즈를 좀 더 빨리 해주지 않았기 때문이 아닌가 싶다.



"평생을 내 옆에서 같이 있어줄 사람은 호상씨처럼 믿음직한 사람밖에는 없는 거 같아요!!!"



아무튼 두 분, 정말 정말 행복하게 잘 살아가시길 바랍니다.

또 콩깎지 벗겨졌다고 울면 그때는 저한테 이르시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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