듀오

우리가 가는 곳마다 사랑의 빛이 나요

김창석/노은영 커플      [김혜영 커플매니저]

첫 만남일 : 2001-02-26 결혼일 : 2001-10-28

결혼 전 여자들은 약간의 환상과 함께, 어딘가 더 좋은 짝이 있을 거라고 믿는 경향이 있지요. 그래서 애인이 있더라도 두 눈을 크게 뜨고 이리저리 두리번 두리번~

맨 먼저 성격이 좋아야 하고, 롱다리에 넓은 어깨, 물론 경제력도 무시 못 하죠?

거기다 남자다우면서 부드럽다면?? 으아아~~ 정말로 감동! 감동!

나도 보통(?)의 여자인지라 다르지 않았죠.

조금 다른 게 있었다면 이런 기본적인(?) 것들 중 제일 중요하게 생각했던 게 바로 ‘자상함’이란 점이에요.

결혼해서도 습관처럼 날 챙겨주는 사람! 바로 그런 사람이요.

그런데 이 사람을 처음 만나는 날, 아아~~ 바로 ‘딱~이야’ 하고 탄성을 지르고 말았어요. 다른 곳은 둘러볼 생각도 못하고 말입니다.



물론 저도 알고 있었지요. 제가 좀 철부지 같은 이상형을 가지고 있었다는 점을요.

그런데 이 사람을 만나고서는 이것 저것 따지고 재던 것 다 버리고 딱 하나 ‘그의 마음’만 눈에 보이더라고요. 따뜻한 마음과 어려운 상황에서 발휘하는 놀랄만한 문제해결 능력!!!

다른 거 다 빼고 ‘이게 바로 남자다움 아닌가’ 하는 감탄이 저절로 나오더군요.

물론 창석씨도 생뚱하고 귀엽고, 밝게 까르르~ 잘 웃는 제 모습에 반했다고 해요^^*



그렇게 서로에게 반해서

우리는 짧은 기간 동안 매일매일 만나서 예쁜 추억들을 쌓았어요. 우리가 가는 커피숍, 영화관 심지어는 길거리 구석구석에 아름다운 사랑을 남기로 다녔죠. 그 사랑의 기쁨을 아직 짝을 못 만난 사람들이 주웠으면 해서요.

잘 되려면 일사천리로 일이 진행된다던 어르신들의 말씀을 실감할 만큼 저희 결혼도 빨리 진행이 되었어요. 마치 쾌속행을 탄 느낌이었죠. 하지만 너무 행복하답니다.

저희는 아직도 가는 길 구석구석마다 사랑을 남기고 다녀요.

여기 계신 여러분들도 어서 그 사랑을 주우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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