듀오

산너머 산이라....

이준환/허경미 커플      [김우명 커플매니저]

첫 만남일 : 2000-08-10 결혼일 : 2001-07-01

지난 여름 무더위가 막바지에 이를 즈음 두 분의 만남은 시작되었다.

이 분들을 생각할 때마다 만남에 있어서 생기는 어려움을 어떻게 극복해야 하는 가를 다시 한 번 생각하게 되는데... 자기중심적이 아닌 상대방의 처지와 조건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마음이 얼마나 중요한 것인가를 알게 해준 만남이었기 때문이다.





여성분은 늦은 나이의 초혼이었고 남성분은 딸 하나를 둔 재혼이었다.

처음 다른 사람과 각각 미팅을 하고도 별 반응이 없었고, 각자 다른 사람을 봤으면 하는 의지가 확고해서... 곧바로 두분의 만남을 주선했다... 그리고 초혼과 재혼이라 만남이 성사될까...하는 심정으로 이분들의 반응을 기다렸다.

그런데 두분은 똑같이 다시 만나기를 원했고 거기다 더 이상 다른분을 만나지도 않겠다고 했다.



이분들의 사랑 나누기는 정말 아름다웠다.

거의 주말마다 만났고 서로의 사랑을 알아 보는데도 별 무리가 없었다. 다른 연인들처럼 시간이 부족했다면 모를까...





하지만 이들에게도 문제는 생겼다. 자녀문제가 처음으로 여성분의 마음을 흔들리게 했던 것이다.

출산 경험이 없던 터라 갈등이 된다고 하면서, 자신이 적응할 수 있을 것인가 다시 한 번 생각을 해보겠다고..

그러는 과정에서도 이준환씨에게 등돌리지 않고 이성적으로 처신을 했다고 한다. 남성과 전화를 통해 많은 얘기를 나누고 가끔 데이트도 즐기고 그러면서 딸을 동행해 익숙해지고 친해지는 시간을 가졌다...



그렇게 몇달이 흘렀고 두분 사이와 딸 사이가 조금씩 좁혀지는 것 같더니...이번에는 노모가 문제가 되었다. 장남은 아니지만 남성 본인이 모시기를 원했기 때문이었다....

이준환씨는 "여성들은 그런 게 문제가 되냐"고 의사를 물었고, 허경미씨는 솔직하게 ...잘 모르겠다고 대답 했다고 한다.

그리고... 솔직히 걱정이 되지 않겠느냐고 자신의 심정을 말했다고... 희생은 분명 미덕이지만 스스로 실천하기는 어렵지 않겠는냐고...

그랬더니 이준환씨가 자신이 양보하겠다며... 천천히 서로의 차이를 좁혀가자고 했다고 한다.





이런 저런 과정을 겪어... 그 과정을 다 극복하고 난 뒤...

드디어 결혼날짜가 정해지고 어떤 장애물도 두분의 사랑앞에는 걸림돌이 되지않는다는 것을 알았다고 한다...

10개월이란 긴 시간동안 정든만큼 내내 두분 행복하시기를...

지금까지 그랬던 것처럼 앞으로도 그렇게 서로를 이해하며 어려운 강 건너시기를.



다시 한번 축하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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