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들의 결혼소식에 많이 놀라기도 했지만, 역시 결혼은 인연이있어서 하게 되는 것이라는 생각을 다시 하게 된 케이스이기도 했다.
그 동안 계속 외모가 싫다, 성격이 싫다, 집안이 싫다, 직업이 싫다, 취미가 싫다 등등 온갖 트집을 잡으며 교제를 거부(?)해오던 남자회원, 이명재씨.
그리고 남자가 여자 같아서 싫다, 성격이 부드러워서 싫다, 너무 연약해 보여서 싫다 등등 이분 또한 온갖 트집으로 교제를 거부(?)해오던 여자회원 박정미씨.
이분들이 글쎄 마지막 만남의 기회에서 만나 결혼을 한다는군요^*^
어찌 된 사연인지... 궁금하시죠???
만화를 얼마나 보았는지...
평소 여성스러운 이성을 만나고 싶어했던 이명재 회원 그리고 터프한 남자만을 부르짖던 박정미 회원.
우연치 않게 마지막 횟수에서 만남을 갖게되었던 이 분들의 만남.
조금이라도 그 이상에 맞지 않으면 만남을 거부하던 이 두분 회원이 만남을 갖고 난 후... 거부를 하지 않는 사태가 발생했다.
더 만나보겠다고 하는 것이다.
하지만 그렇다 하더라도 그 만남이 얼마나 갈 것인가에 대해서는 반신반의 했다.
터프하고 여성스럽다는 것은 만화에서나 가능한 것이지, 현실 속에서는 조금 어려운 조건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작년 가을에 시작된 만남으로 부터 2개월이 지나고 11월쯤에 박정미씨에게 전화를 걸어 보았더니 벌써 양가 부모님께 인사를 다 드렸다는 것이 아닌가!
그때서야 정신을 차리고 자초지종을 물어보니 박정미씨는 이명재씨의 터프한 면이 맘에 들었다고 한다. 어렸을 때부터 부드러운 남자보단 강해 보이는 남자가 좋았다는데 이명재씨가 꼭 최민수씨처럼 그렇게 멋있어 보였다고 한다. 이명재씨는 고분고분하고 온순한 정미씨가 또 좋았던 것이었고....
올해 초에 상견례를 했고 5월 마지막 주로 결혼식 날짜를 잡았다고 한다. 이명재씨나 박정미씨나 모두 나이가 있어 애를 빨리 갖고 싶다고 한다. 최민수 닮은 터프한 아기로......
꼭 그 아기가 딸(최민수 닮은 딸이면 곤란하잖아요!!^*^)이 아닌 아들이기를 간절히 바라며 인연이 닿아 둘이서 하나의 가정을 이루는 만큼 이쁜 가정 만들어 나가시기 바랄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