듀오

진심으로 나를 보여주세요~!

권지수/박기환 커플      [원희순 커플매니저]

첫 만남일 : 2001-02-20 결혼일 : 2001-07-01

평소 전화통화를 하면서 내가 지수씨에 대해 느낀점은...

나이가 조금 많다는 이유로 매사에 자신감이 결여되어 있다는 것이었다.



그래서 지수씨와의 대화는 늘...

"선생님, 저 정말로 인연을 만날 수 있을까요?"라는 걱정섞인 말투로 시작되었고...

난 항상 그녀에게 자신감을 심어주기 위해 노력했다.

"지수씨, 우선 자신을 상대에게 보여주기 위해 진심으로 노력해 보세요~ 그럼 아마 그 사람도 지수씨의 모습을 진심으로 볼 수 있을 거에요~"

그녀는 나의 이런 격려 섞인 말을 듣고서야 안심하는 듯...

"저~ 정말로 노력해 볼께요~"하며 밝게 웃곤 하셨다.



그러던 어느날...

지수씨의 4번째 만남...

바로 박기환씨와의 만남이 있었다.



기환씨는 그다지 유머러스하고 터프한 스타일은 아니었지만...

매사에 굉장히 성실하고 진실된 분이라 보는이로 하여금 정말 듬직하다라는 생각을 불러일으키는 분이었다.



조금은 약해보이는 지수씨를 꿋꿋하게 지켜줄 수 있는 그야말로 안성맞춤인 분이었던 것이다.



두분은 내 예상대로 화려하게 불타오르는 커플은 아니었지만...

조금씩 조금씩 서로의 내면을 보여주면서 점점 그 사랑의 깊이를 더해가는 잔잔한 사랑을 키워가셨다.



이후 조금씩 영글어 갔던 두분의 사랑은 결실을 맺어, 예상보다 빨리 결혼소식을 들을 수 있었다.



사랑 앞에서는 왠지 조심스러워했던... 그리고 자신없어 했던 두 분이었기에 나는 두분의 결혼에 더욱 감사하고 행복할 수 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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