듀오

뒤돌아보지마!

성재호/박유리 커플      [허성혜 커플매니저]

첫 만남일 : 2000-12-22 결혼일 : 2001-05-20

또 한쌍의 멋진 선남선녀 커플이 5월20일에 탄생합니다.

그 주인공은 성재호씨와 박유리씨~~



유리씨의 경우...

앞서 두 세번 만난 남성의 집안에서 유리씨 아버님이 많이 편챦으시다는 이유로, 유리씨를 탐탁치 않게 생각한다는 이야기를 우연히 알게된 후... 마음에 큰 상처를 입은 상태였답니다.



"선생님, 아버지가 좀 편챦으신 것이 결혼하는데 큰 문제가 되는건가요? 더구나 저희 아버님은 최근에 건강이 무척 호전되어가고 있어요. 그 남자를 그다지 좋아했던건 아니지만 그런 이야기를 들으니까 너무 속상하고, 화가 나네요~

다른 사람들도 모두 그런 식이라면... 차라리 만남을 갖지 않는 편이 나을 것 같아요."



나는 여린 구석이 많은 그녀를 달래어 이번에는 정말 좋은 분을 찾아 보겠노라고 약속을 했다.



그때 성재호씨가 새 회원으로 가입을 했고, 그의 프로필을 보는 순간 유리씨와 너무나 잘 어울리겠다는 생각을 했다.

그리고 그와의 첫 통화 후에는 거의 내마음에 feel이 올 정도였다.



"와우! 너무나 잘 어울리는 한 쌍이다! 혹, 재호씨가 유리씨를 만나기 위해 가입을 한게 아닌가 하는 착각이 들정도로...!

아니지... 유리씨가 재호씨를 만날 운명으로, 앞서 만남도 잘 안되고 여기까지 오게 되었구나!!"



나의 예상대로 두분을 위한 큐피드의 화살은 여지없이 정중앙에 나란히 꽂혔다.



그러나 선남선녀의 만남의 이야기는 그 뒤편이 더 아름답다.



유리씨는 재호씨께 이렇게 말했다고 한다.

"재호씨는 첫 만남이시니까 다른 만남을 더 가져보세요.

그래야 재호씨도 정말 나를 좋아하는지 알 수 있을거고, 나 말고 다른 사람에 대한 기대심도 있을거고요... 난 기다릴 수 있어요."



그러나 유리씨는 더이상 재호씨를 기다릴 필요가 없었다.

재호씨는 아주 확고하게...

"선생님, 저 유리씨와 사귀기로 했습니다. 더 이상의 만남은 하지 않아도 될 것 같아요."



재호씨의 이 한마디 말을 듣는 순간, 한참 유행했던 쇼프로그램으로 유명해졌던 유행어가 생각났다.

"뒤돌아보지마!"



미련이 남아 있으면 그 미련을 떨치고 오기를 바랬던 상대를 위한 유리씨의 배려심!

그리고 '내게는 너 밖에 없어'라고 천 번, 만 번 말하는 것보다

더 확실하게 그녀에게 전달되었을 재호씨의 결코 뒤돌아보지 않는 그녀를 향한 확고함!



그들이 단순히 외모만 멋진 선남선녀가 아니라, 우아하고 아름답고 고혹한 자태의 백조 한쌍처럼 보이는 것은 그들의 이야기를 내가 알고 있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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