듀오

피터팬 girl을 만나다~

정현일/박민주 커플      [박말희 커플매니저]

첫 만남일 : 2000-09-17 결혼일 : 2001-06-24

군대를 가지않은 상태에서 사회 초년병이 된 현일씨는 3살위 형님들과 사회생활을 같이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인지 28살이라는 나이가 결코 적게 느껴지지 않았고, 얼굴도 동안이고 몸집도 야윈편에 연애 경험도 거의 없는 그를 주위사람들은 마마보이가 아닌지 의심까지 했답니다.



현일씨는 자신을 피터팬이라고 자위하며 지금껏 웬디같은 여성을 기다려 왔다고 합니다.

그런 기대속에 만나게 된 민주씨는 나이는 동갑이었지만 그다지 나이들어 보이지 않는 귀엽고 상냥한 여성분이었습니다.



두분의 만남이 있은 후...

처음에 민주씨는 약간 불안했다고 합니다.

현일씨가 순수하고 착한 것은 좋은데, 군대도 다녀오지 않았고

어머님께 너무 의존적인게 아닌가 하고...

그런데 만남을 거듭할수록 모두 괜한 걱정이였슴을 깨닫게 되었다고 합니다.

주말에 함께 산악훈련과 서바이벌 게임에 참가하면서, 의외로 현일씨가 통뼈라는 걸 알게 된거죠~



그러나 결정적으로 민주씨가 현일씨한테 넘어가게 된 계기는 따로 있었습니다.

조조할인 영화를 보기로 하고... 알뜰한 두분은 월차를 내셨답니다.

월요일 아침 이른시간에 보게 된 영화는 나타샤킨스키가 주연한

애정물이었습니다.

영화를 선택한 민주씨의 얼굴이 화끈거릴 정도로 노골적인 야한 영화였죠~

당황한 민주씨는 이 위기를 어떻게 모면하나 고민을 하느라 극이 어떻게 전개 되는지도 모르게 영화가 끝나버렸답니다.



이 때 구원의 카드를 내민 것은 바로... 영화가 끝났을 때 현일씨의 행동이었습니다.

조명이 들어오고 같이 영화를 보던 아줌마부대들이 퇴장할 무렵 현일씨는 자고 있던 것처럼 부시시 눈을 뜨는게 아닙니까.

민주씨는 이 때 자신이 정말 살아있는 피터팬을 만난 웬디가 되었슴을 알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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