듀오

딸이 승락한 결혼

박영수/정민주 커플      [진정덕 커플매니저]

첫 만남일 : 2000-10-10 결혼일 : 2001-04-08

전배우자와 사별한뒤 두 딸을 키우며 10년이란 긴 세월을 홀로 사신 한 남성회원이 드디어 따님의 승락을 얻어 결혼을 하시게 되었답니다.



박영수 회원님은 아이들이 유치원 다닐때부터 혼자 뒷바라지 하며 따님들을 곱게 키웠고, 직장에서도 아주 유능한 관리자로서 정보통신분야에서 성실히 성실히 일하고 계신 분이셨습니다.



그런데 박영수 회원님의 배우자 조건에는 남들과 다른 조금 특이한 사항이 있었습니다.

보통 초혼이나 재혼에 상관없이 남성분이라면 예쁜 여성을 선호하기 마련인데... 영수씨는 외모보다는 땀흘려 열심히 일해 본 경험이 있는 여성분을 희망하셨습니다.



그리고 미팅 과정에서도 한번 만나서는 사람을 알 수 없다며 상대가 거절만 않으면 한번 이상은 꼭 만남을 가지셨을 정도로 진지하고 신중한 면을 보여주셨습니다.



이렇게해서 박영수회원님과 정민주회원님은 만나게 되셨고...

두분은 무난하게 교제에 들어가게 되셨답니다.

그런데 두분의 만남에서 예기치못한 어려움이 생겼답니다.



박영수회원님은 가입전 두 따님과 충분히 상의하여 재혼동의를 얻었으나, 막상 결혼을 생각하니 막내딸의 반대가 심했다고 합니다.

어릴적부터 엄마의 존재를 잘 모르며 자라온 자녀들이라서 낯선 분이 엄마의 자리를 차지한다는 사실에 거부감을 보였던 것입니다.



그래서 정민주 회원님과 상의 끝에 충분한 시간을 갖고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도록 서두르지 않기로 합의했고, 방학기간을 이용해 같이 여행도 다니고 쇼핑도 하며, 또 새학기 준비도 함께 하면서 아이에게 엄마의 존재의 필요성을 인지시켜 주었다고 합니다.



이러한 노력이 헛되지 않아 드디어 따님도 결혼을 승락하게 되었고, 지금은 언니보다도 새엄마를 더 믿고 따르게 되었다고 합니다.



두분의 노력 끝에 이렇게 행복한 결실을 맺게 되는 가정을 보며, 저 또한 잠시 일손을 멈추고 결혼 후 행복하게 살아갈 이 가정의 모습을 그려보았습니다.

두분~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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