듀오에서의 미팅이 그의 일생에서 첫번째 미팅일 정도로, 이성교제에 있어서는 도통 관심이 없었다고 하셨거든요~
그래서 그는 언젠가 본인의 마음을 사로잡을 여성을 만나면, 그간의 느낌과 생각들을 일기로 적어 여성에게 선물하리라, 항상 다짐하고 있었다는군요.
박재은씨를 만나던 그 날.
서영석씨는 결심을 하게되셨대요....
'드디어 내 일기의 주인공을 찾았다....'
참하고 얌전한 박재은씨의 태도가 마음에 드셨던거죠.
첫 미팅 후 서영석씨가 적어놓은 일기장에는 이런 내용이 적혀있었답니다..
'듀오에서 미팅을 여러번 가졌었지만 이런느낌은 처음이었어요.
목련꽃이 환하게 피어있는 조용한 뜰에서, 나혼자 호젓이 오후를 즐기는 그런 따뜻한 느낌이었죠..
환하게 웃는 박재은씨의 미소가 하루종일 제 뇌리에서 떠나질 않는군요.......'
그 후로 서영석씨는 박재은씨와 통화를 할때마다 통화내용은 어땠는지, 만날때마다 박재은씨가 입고온 의상에 대한 느낌, 같이 식사를 하면서... 영화를 보면서... 그리고 아무렇지도않게 주고받던 이야기 등등 자칫 놓치기 쉬운 세세한 내용까지도 정성스럽게 일기에 적어 놓으셨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