듀오

인연이라는것은...

이현준/오상은 커플      [김성애 커플매니저]

첫 만남일 : 2000-10-18 결혼일 : 2001-03-12

따뜻한 봄날에 결혼식을 올리게될 이현준.오상은 커플.



첫만남에서 오상은씨는 솔직히 이현준씨가 썩 맘에 들지는 않았다고하더군요.

나이도 5살이나 차이가 나고,엄마의 성화에,가족들의 눈총에 할수없이 미팅장소로 나갔었는데,사람을 편안하게 해주는 성격과 웃는모습이 맘에 들었던 것 외에는, 전혀 이현준씨가 눈에 들어오지 않았었다구요...^^



집에 들어오니, 잘 들어가셨냐고 전화를 해주는 이현준씨의 전화에 가족들은 환호성을 지르고..

깍듯한 매너로 집까지 바래다주는 이현준씨의 배려를 생각해서,그리고 어머니의 그 온갖 협박(?)과 가족들의 잔소리에, 할 수없이 주말에 또 한번 만나기로 약속을 했답니다..



주말에 둘은 영화를 봤다는군요..

"뉴욕의 가을" 이라구요..

리처드기어와 위노나라이더가 나오는 사랑영화였대요..

둘 사이의 나이차이를 극복하면서 사랑을 이루게되는...

게다가 뉴욕의 아름다운 가을 정취와 어울려서 그렇게 멜랑꼴리 했었다는군요..



영화 내내 오상은씨는 자기를 위한 영화라고 생각이 들었다나요?

나이터울도 나겠다,얼굴은 비록 리처드기어와는 차이가 있지만(^^) 자상한 성품도 그렇고,마침 계절도 가을이라 오상은씨는 영화를 보고나서도 맘이 좀 싱숭생숭 하시더래요..

'혹시 이 사람도 그런생각을 할려나? 에이.. 이제 겨우 두번 만났는데 무슨....'

그런데 영화 끝나구 나오는데,불쑥 이현준씨가 이러시더래요.

"아까 그 영화 꼭 우리를 위한것 같지 않아요? 하하하 "



결혼을 생각하고 있는 남녀들이라 역시 feel이 통했던 모양이죠....^^



집에와서 그 얘기를 가족들에게 했더니,역시 인연이 될 모양이라면서 가족들이 더 흥분(?)을 하시더랍니다..^^

그 후 오상은씨는 이현준씨를 다시한번 생각해보게 되었대요.



그래서 두 분은 서로 연락을 하면서 계속 더 만나셨답니다.

그러던 어느날, 이현준씨가 불쑥 인사를 드리러가자고 하시더래요.항상 부드럽고 조용한 성품인 남성이 갑자기 그러니까,오상은씨는 당황스러우셨다는군요.

어찌할 새도없이 오상은씨 집으로 성큼성큼 간 이현준씨.

집에 들어가더니 너무도 자신감있게 부친께 넙죽 인사를 드리더랍니다..

" 안녕하십니까.이현준이라고합니다.

저희 만나는거 알고계시지요?

긴말 안드리겠습니다.따님 저 주십시오.잘 하겠습니다.."



순간 오상은씨는 어이가 없더랍니다.

평소에 이 사람이 이런모습도 있었구나... 하구요.

항상 말수가 적고 뭐든지 "상은씨가 하는대로하면 저는 좋습니다" 하던 그 이현준씨가 맞는지... 그러면서도 의외로 당당하고 적극적인 모습에 오상은씨도 결정을 내리게되었다는군요..

오상은씨 댁에서는 말할것도 없이 OK였죠.

막내딸 자나깨나 걱정하시던 부모님도,당당하고 남자다운 사위를 보니 두말없이 승락하셨다는군요..



그래서 이 두 분은 만난지 3개월만에 결혼을 결정하시게 되었답니다.

정말 축복할 일이죠? ^^



두 분의 만나신 과정을 오상은씨를 통해 살짝 들어본바로는요...

남성이 여성을 위해서 일부러 짜릿한 감동의 이벤트를 만든다라던가하는 극적인 사건은 없었지만요,

항상 잔잔하게 서로를 알아가는 과정에서 평생을 같이할 동반자라는 생각이 드셨었나봐요..



역시 결혼이라는 거사는요.... 서로 "공감"할 수 있는 부분이 있어야 비로소 이루어지는것같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에~~ 여러분.. 그렇지 않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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