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김은주 회원님의 어머니는 그저 무난한 사람이면 된다고 했습니다. 딸만 위해 주면 된다고 하며 전적으로 맡겨 주셨지요. 좋은 환경에서 귀하게 키운 딸이 마음 편안히 살길 바라는 부모의 소박한 바람이었습니다.
성향도 좋고 차분한 은주 님은 상대가 학력과 직업 등 스펙이 좋았으면 한다고 요청했습니다. 이후 만남을 진행했으나 결과가 좋지 못해 마음의 상처를 받으며 차츰 힘들어 했어요. 그럼에도 포기하지 않고 최선을 다해 만남을 하던 중에 ‘이 사람이다!’ 싶은 착하고 느낌 좋은 이종문 회원님을 만났습니다.
종문 님은 학부도 좋고, 대기업 연구원으로 직업도 좋았지만, 이혼 가정 환경에서 성장한 분이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상처를 숨기지 않았고, 좋은 가정에서 성장한 착한 사람과의 만남을 원했습니다. 종문 님 역시 여러 차례 만남을 하면서 실망과 기대를 반복했고, 소위 ‘현타’가 오며 다소 지쳐 있던 차에 느낌 좋은 은주 님을 만났던 것이죠.
듀오에 인연이 없는 듯하다며 기대감이 사라진 순간에 서로를 만나면서 아주 행복했다고 해요. 기대와 실망 속에도 찰나를 놓치지 않고 서로가 인연임을 알아본 겁니다.
올해 상견례를 할 예정이고 가을에 결혼할 거라고 연락을 주었습니다. 너무나 감사하다는 인사가 빈말로 느껴지지 않을 정도로 두 사람은 편안하고 행복해 보였어요.
저 또한 진심을 다해 행복한 일만 가득하실 거라고 축하를 보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