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4년생 의사인 영준 회원님은 성품이 너무나 좋지만, 점잖기만 한 분이라 연애보다는 결혼 배우자 감으로 평소 점 찍었던(?) 분이에요.
마침 지혜로워 보이는 토끼 같은 문정 회원님이 가입했고, 역시 의사라 ‘두 분이 결혼하면 참 좋겠다’ 싶은 마음이 들었습니다.
영준 님에게 이 만남을 제안하며 문정 님의 숨은 장점에 대해 어필했어요. 아니나 다를까 거북이 같은 영준 님은 그저 웃기만 할 뿐이었어요. 이런 진주같이 고운 여성을 놓치면 평생 후회한다는 말에 결국 만나 보겠다고 결정을 내렸습니다.
첫 만남 후에 두 사람은 좋지도 그다지 싫지도 않은 뜨뜻미지근한 시간을 보내고 있었어요. 저와는 매니저와 회원의 관계였지만, 두 사람이 친조카처럼 여겨져 진심으로 성혼하기를 바랐습니다. 저는 교제한 지 여러 달이 지나서도 틈틈이 체크하면서 두 사람이 정말 잘 어울린다고 응원하며 끈기 있게 힘을 보탰습니다.
그 응원과 바람이 통했을까요? 두 사람은 마침내 성혼에 도달했습니다. 거북이를 닮은 남자와 토끼를 닮은 여자는 서로의 차이를 인정하고 서로에게 맞춰 걸으며 끝내 사랑이라는 목표에 함께 도달한 것입니다.
두 사람의 웨딩 사진을 보면서 결혼정보회사에 몸담고 하는 이 일들이 정말 보람 있고 복을 짓는 일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오늘도 다양한 청춘 남녀들의 만남을 보면서, 우리 듀오를 믿고 가입한 회원들에게 변함없는 격려와 응원을 보냅니다.
“사랑해요, 회원님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