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민수 회원님은 2018년 어느 봄날, 다시 듀오에 가입하고 만남을 준비했습니다. 아홉 번째 가입과 100번도 훨씬 넘는 만남을 하는 동안 함께 웃고 울며 쌓은 인고의 시간들이 한 편의 영화처럼 떠올랐습니다. 회원과 매니저의 관계라기보다 또 다른 가족 같은 느낌이었어요.
민수 님은 “일고여덟 번의 가입 동안에 인연을 못 만났다면 듀오에는 인연이 없는 것”이라고 생각했지만, 칠전팔기 정신으로 다시 듀오를 찾았다고 해요.
30억 대 자산을 가진 사업가로, 사업 수완이 뛰어나 빚도 하나 없이 사업체를 탄탄하게 운영 중이던 분입니다. 경제력 좋은 집안에 성격 시원시원하고 유머 감각까지 겸비한 매력적인 남성이었어요. 하지만 훤칠하다고는 말할 수 없는 키, 그 키가 늘 걸림돌이었습니다.
자신이 키가 작으니 여성의 키와 외모는 절대 포기하지 못하겠다는 회원님. 보통 처음에는 높은 이성상을 가지고 엄격하게 굴다가도 시간이 가고 현실을 경험하면 타협하기 마련인데, 민수 님은 예외였습니다. 포기해야 할 때도 있다는 걸 머리로는 이해하지만 마음이 움직이지 않는다고 토로했어요.
수많은 만남에도 두 번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희박했고, 교제에 들어가나 싶다가도 어느새 제자리로 돌아오기 일쑤였습니다. 시간이 가도 조율되지 않는 이성상과 하루하루 지쳐 가는 목소리를 듣다 보면, 우리 회원님을 정말 ‘이번 생에는 포기해야 할까’ 하는 마음이 잠시나마 들었던 것도 사실입니다.
그러던 2022년 어느 꽃피는 봄날, 5살 차이 나는 키 큰 미모의 여성과 만남을 가졌습니다. 또래 남성들과는 달리 ‘내 사람’에게 물심양면 최선을 다하는 민수 님의 장점이 빛을 발하는 순간이 드디어 찾아왔답니다.
긴 시간 함께 웃고 울며 다시 한 번 확인한 사실이 있습니다. 포기하지 않는다면 반드시 ‘내가 원하는 인연은 온다’는 것입니다.
인연을 만나기 위한 기나긴 과정을 거치다 보면, 누구든 한 번쯤 출구가 보이지 않는 어두운 터널 속에 갇힌 듯 막막함을 경험하게 됩니다. 그럴 때는 잊지 말고 꼭 기억해 주세요.
“나에게만 닥친 시련이 아니다. 누구나 예외 없이 한 번쯤 겪는 일이고, 모두에게 어려운 과정이다.”
도덕 교과서에나 나올 법한 소리라 여길 수도 있지만, 그래서 더 쉽고 명료한 사실입니다.
인연은 포기하지 않는 한, 반드시 당신을 찾아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