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동생도 모두 듀오 성혼! 시작은 나로부터.
드라마 속 주인공은 바로 나! 꿈은 이루어진다.
매일 아침 메신저로, 만남으로 함께할 수 있어 축복이었던 여성 회원님입니다. 자신만의 소울메이트를 찾기 위해 듀오를 선택했다고 해요. 천사가 있다면 이분을 두고 한 말이 아닐까 싶을 정도로, 늘 한결같이 차분하면서도 마음과 마음이 와닿은 분입니다.
우리 유은진 회원님은 집안 형편이 넉넉지 못했던 터라 배우자 선택에 있어 경제력을 중요하게 봤습니다.
그녀와 매칭 진행한 이동민 회원님은 훈훈한 외모의 가업 종사자였습니다. 무뚝뚝한 성품이지만, 숨길 수 없는 남자다움과 나이스한 경제력이 무척 호감을 일으키는 분이었어요.
이 두 사람은 서로를 첫눈에 알아보고 교제를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만남이 길어질수록 결혼 이야기는 나오지 않고, 동민 님의 지인들 만남만 이어졌다고 해요. 은진 님은 자신보다 높아 보이는 그의 지인들과의 만남에 왠지 모르게 위축되고 마음이 오락가락하는 등 너무 힘들었다고 합니다.
처음에는 경제력을 원했지만, 서로 다른 환경에서 오는 차이를 느끼며 마음이 힘들다고 토로했어요. 힘들어 하는 우리 은진 님에게 어느 시 한 구절을 인용하여 자주 응원을 보냈습니다.
어리석은 사람은 인연을 만나도 몰라보고,
보통 사람은 인연인 줄 알면서도 놓치고,
현명한 사람은 옷깃만 스쳐도 인연을 살려낸다.
조건이 우선이기는 하지만, “결국은 사람이고, 직업을 떠나 회원님이 중요해요. 어떤 직업군을 갖다 대도 회원님의 사람됨을 뛰어넘을 수는 없습니다”라고도 말씀드렸어요. 부부 인연이나 인간관계 모두가 사람의 마음을 얻어야 하는 것이라 노력이 필요하지만, 시간이라는 조건도 반드시 필요하다고 했습니다.
“지금 걸어가는 이 길은 뒤돌아보지 않아도 돼. 괜찮다, 무조건 괜찮다”는 자기 암시를 통해 힘을 얻어 보라고 주문했어요. 분명 어려움을 잘 헤쳐 나갈 것이고, 그 과정에서 결국 인연의 의미를 찾게 될 거라고 다독였습니다. 먼발치에 빨간 불이 보일지라도 조만간 파란 불이 들어오고 길이 열릴 거라고 말이죠. 결혼도, 사랑도 어쩔 수 없이 조건이 따르지만, 동민 님이 좋은 사람이니 믿어 보자고 응원했습니다.
은진 님의 여린 마음을 당연히 알고 있었겠지만, 동민 님은 조금 더 확신이 선 후 결혼으로 직진하려고 했던 것 같아요. 그는 다가오는 명절 연휴에 선전포고를 하듯 부모님에게 인사드리고 바로 결혼 계획을 잡았습니다.
무던한 연애인 듯하지만, 긴 연애 기간 동안 가슴 아픈 순간도 많았고 함께 웃고 감동받은 순간도 많았습니다. 오랫동안 은진 님과 일상을 공유하면서 한마음이 되어 성혼까지 이어 드렸습니다.
“매니저님은 꼭 행복하셔야 합니다” 라는 감동 멘트에 뭉클했습니다. 저의 토닥거림이 인연을 만날 수 있게 힘을 주었다며, 아니면 중도 포기했을 거라고 말이죠
“행복하게 결혼 생활 잘할게요.”
행복 메시지를 무한 재생 중입니다. 얼마 전에는 어화둥둥 듬직한 아들을 낳았다고 연락이 왔어요. 그리고 이쁜 여동생을 소개해 주었습니다. 얼마 후 여동생도 성혼을 하며 듀오의 새로운 역사가 되었습니다. 짝짝짝!
행복은 나눌수록 넘쳐 흐르고, 성혼은 또 다른 성혼으로 이어지는 ‘듀오의 성혼 법칙’이 오늘도 굳건히 살아 움직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