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남성 회원님은 듀오에서 인연을 만났습니다. 서로의 마음을 확인한 후엔 자연스럽게 교제를 시작했는데요, 가끔 전화 드려 안부를 여쭤보면 늘 잘 만나고 있다고 답변 주셨고, 양가에 인사도 드렸다 하셔서 무난히 성혼을 이룰 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결혼이 구체적으로 논의되기 시작하자 양가에 이견이 생겼습니다. 남성 회원님께선 다른 분을 찾아야 할 것 같다는 연락을 주시곤 그 이후로 만남에 소극적인 태도를 보여주셨습니다. 소개를 드려도 답변도 잘 남겨주지 않으셨죠. 언제 끝날 지 모르는 무기력한 상황이 지속되었습니다.
그렇게 6개월 가량 서로 각자의 길을 걸었을까요? 그러던 지난 겨울, 여성 회원이 먼저 연락을 취해 화해의 손길을 내밀었다는 소식을 듣게 되었습니다. 다시 시작해보고 싶다고 하시면서요.
비 온 뒤 땅이 굳는다고, 이견을 보였던 양가는 의견 차를 좁히는 모습을 보여주셨습니다. 때문이었을까요, 6월에 결혼한다고 전화를 주셨을 땐 그 누구의 성혼 소식보다 반가웠습니다. 현실적인 문제로 속상해하고 좌절하는 게 눈에 보여 정말 안타까웠거든요.
어려움을 딛고 결혼에 성공한 우리 회원님~! 성혼을 진심으로 축하드리고, 작은 어려움이 있더라도 사랑으로 이겨내는 건강한 가정 이루시길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