듀오

박력 있는 남자를 원하던 여자, 순두부 같은 남자와 결혼하다.

김영근/최민영 커플      [윤미옥 커플매니저]

첫 만남일 : 2016-05-09 결혼일 : 2017-09-09

프로필을 받고 만남을 결정하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리는 여성분이 있었어요. 프로필을 결정하기 전 항상 "확 끌어주는, 그래서 제가 확 끌려 갈 수 있을 것 같은 남자는 없나요?"라고 물어보셨죠.
그 때마다 그런 남자인지 아닌지는 만나 보셔야 한다는 말을 드렸어요. 며칠간의 고민 끝에 한 남성분을 만났고 "너무 착해서 남자다운 느낌이 1%도 없어요"라는 피드백을 주셨습니다.

물론 첫 번째 만남에서 느낌이 좋은 사람을 만나 결혼하는 경우도 있긴 합니다. 그러나 사람은 절대 한 번만 봐서는 알 수 없다는 게 매니저의 변하지 않는 생각이랍니다! 분명 다른 매력이 있을 테니 계속 만나보며 장점을 찾아보라 조언을 했죠.

그렇게 8개월이 다 되어갈 때쯤에 상견례 소식이 들려왔고 가을의 신부가 된다는 기쁜 소식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여전히 남자다운 끌림은 느껴지지는 않지만 순두부 같이 착한 느낌을 주고 든든하게 내 옆에서 오래 지켜줄 것 같다는 확신이 들었다고 하시네요.

사람들이 다들 그래요. 자신이 원하는 한 가지만 생각하면 다른 것을 볼 수 있는 마음의 눈이 닫힌답니다. 하지만 생각을 바꾸어 상대방을 있는 그대로 바라볼 때 많은 장점들을 발견할 수 있어요. 마음은 눈에 보이지 않는데 어떻게 하냐고요? 그런 마음가짐을 버리면 상대방도 내가 가진 장점을 알아봐 줄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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