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분을 성혼시켰지만, 지금도 가장 생각나고 유쾌한 남성회원님이 계십니다. 남성분은 가입하자마자 매니저가 전화할 때마다, 수화기를 귀에서 떼어야 할 정도로 크고 자신 있게 “매니저님, 반갑습니다!” 로 시작하는 인사를 하셨어요. 회원과 매니저 사이를 떠나서 도저히 사랑하지 않을 수 없는 회원이었습니다. 실제 외모를 보진 않았지만, 사진에서 느껴지는 긍정의 에너지는 어쩌면 이분은 꼭 좋은 결과를 볼 거 같은 강한 느낌이 오더군요! 저도 수시로 회원의 좋은 점과 관상(앞으로 잘 될 것이다)에 대해 자신감을 불어넣어 드렸습니다.
일단, 첫 만남을 위한 프로필대상으로 회원님이 바라는 분은 참한 분이라는 점. 까다롭지 않은 분이였어요. 어떤 여성분을 담당 매니저에게서 참한 분이라는 추천을 받고 추천해드렸죠. 드디어 두근두근 첫 만남! 여성분은 그동안 많은 분과 만남이 있었던 분이었습니다. 남성분과 첫 대면 시, 이 여성분은 “실물보다 정말 미남이세요.”라는 강력한 멘트를 하셨대요. 그렇지 않아도 긍정적인 남성분은 너무 기분이 좋아서 대화를 더욱 즐겁고 유쾌하게 리드하셨다고 합니다. 다음의 여성의 하이라이트, '제가 기분 좋으니 저녁을 사겠다'고 하더랍니다. 더욱 감격 받은 남성분은 여성이 화장실 간 사이 얼른 계산을 마쳤다고 하네요.
이렇게 시작된 즐겁고 유쾌했던 첫 만남은 다음날의 애프터로 이어지고, 만난 지 두 달 만에 상견례를 하고 11월에 결혼식을 하게 됩니다. 지금도 잊을 수 없는 "매니저님, 사랑합니다.” 라고 말씀하신 남성분은 지금도 제 힘의 원천이 됩니다. 회원님들, 진심으로 사랑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