듀오

** 지금이 내 인생의 최고의 황금기에요! **

이상우/백민지 커플      [심미숙 커플매니저]

첫 만남일 : 2010-10-15 결혼일 : 2011-04-15

2009년 4월 봄.

그녀 나이 서른여덟.
의류학을 전공했고, 웃을 때 살짝 눈가에 주름은 잡히지만 늘씬한 키에 모델 같은 세련됨이 한 눈에 봐도 직업이 디자이너구나 싶은, 아무나 만나지는 않겠구나...하는 느낌에 조금은 부담이 밀려오는 첫 대면을 했다.

"제 성격이 강해서 남자가 카리스마 있으면서도 나를 잘 받아줄 수있는 자상함도 있어야 하구요, 내가 아무리 나이가 많아도 돌싱은 안되구요, 나이차 적은 초혼 만나야 되며, 학부좋고, 직업은 전문직 우선으로, 내 키가 168 이니까 남자는 최소한 176 이상은 돼야 합니다."

딱부러지는 성격이지만 나이에 비해 아직은 순수한 면도 있어서 간간이 까르르~ 웃는 모습이 아주 매력적인 여성이였다.

처음엔 직업이, 외모가, 학교가, 나이가... 소개가 만족스럽지 않다며 본인이 거절함이 많아서 진행 조차 잘 되지 않아 본인도 매니저인 나도 맘 고생을 많이 했지만, 점차 자신이 결혼 적령기를 훌쩍 넘긴 만혼임을 받아들이셨는지 나이를 조금 넓게, 직업도 전문직만 고집하더니 점차 일반 회사원까지 소개를 받아가면서 만남은 시작되었고, 긍정적인 마음으로 재가입까지 하면서 미팅을 했지만,매번 만남후 흡족하지 않은 미팅결과로 마음 상해하다가 어느날 금융회사에 다니는 지금의 남편을 만나게 되었다.

남성분도 내가 담당하는 회원이였고, 본인 나이 마흔 한살에 늦은 결혼인 만큼 여성은 출산가능한(?) 최소한 5살은 적은 서른여섯이하 서른세살 정도의 여성과의 만남을 희망하며 학부,직업,나이에 외모는 기본으로 살펴보는 아주 까다로운 조건의 만남을 희망했던 분이였다.
하지만 양쪽 모두를 잘 아는 매니저의 소개 절충으로 두사람은 아주 어렵게 운명적인(?) 만남을 하게 되었다.

만남 후 그리 흡족하지도 나쁘지도 않았다는 피드백을 주고 받으면서 두 세번의 만남을 이어갔던것 같다.

여성은 키가작다 너무 바쁜사람같다 나를 잘 받아줄것 같지 않다 는 갈등으로 마음의 결정을 못하고, 남성은 매력있는 여성이나 나이가 많으니 다른사람도 소개받아볼까 하는 갈등을 하면서...
그렇게 간간이 5개월여 만남을 이어 가다가 어느날 여성이 마음의 결정을 했다는 전화가 왔다.

내용인즉, 함께 등산을 갔는데 긴머리가 거추장스러워 애쓰는 모습을 남성이 보더니 차에 가서 고무줄이라도 가져온다고 산 중턱에서 뒤돌아 다녀오는 모습에 감동했다는 얘기였다.

그렇게...다시금 애틋한 만남을 3개월여 했던가... 2010년 연말에 드디어 2011년 봄에 결혼 한다는 기쁜 소식을 전해왔다.

나는 두사람이 서로의 진심과 사랑을 확인해 가는 과정을 모두 지켜보면서 역시 "사랑은 상대에 대한 배려이고 정성어린 표현"이구나... 하는 것을 새삼 확인하게 됐다.

그 행복한 결혼식에 정중히 초대되어 두 사람이 서로에게 눈을 떼지 못하는 사랑스러운 모습을 보면서 나도 가슴 떨리는 감동을 받고 눈물을 살짝 훔치기도 하면서 행복감을 맛보았다.

실제로 두사람은 나이3살차에 남성분은 전문직도 아니였고 키는 172로 실제 하이힐 신은 신부보다 작아보였으니, 양쪽 모두 조금씩은 양보(?)했다는 사실과 역시 결혼은 조건이 전부가 아니라는 것이 확인되는 생생한 현장이였다.

결혼 후에도 간간이 연락을 주시더니 한동안 소식없어 잊고 지냈는데 드디어 얼마전, 그녀가 듀오에 첫가입한 날로 꼭 3년 후인 올 4월 중순이었다.

"선생님 저 예쁜 딸 낳았어요! 그것도 자연분만 했답니다! 완전 행복해요! 지금이 내 인생의 최고의 황금기에요!"

늦은 결혼으로 2세에 대한 걱정이 많았던지 마흔두살에 자연분만 했음이 너무 감격스러웠나보다.

잔뜩 흥분된 떨리는 목소리로 전해온 소식에 나도 모르게 가슴속에서 훅~뜨거움이 밀려오는 행복감에 젖어 잠시나마 정신놓고 있었던것 같다.

요즘은 그녀가 카카오스토리에 올려놓는 다정한 부부의 모습과 귀여운 아기사진 보는 즐거움으로 틈틈이 잠시나마 머리속을 정화시키고 있답니다. ~~ ^^

fix 스피드 상담 영역

듀오는 주말(토,일) 및 공휴일에도 문의와 상담이 가능합니다.

1577 - 8333

닫기

오른쪽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