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가 건물에서 대형 음식점을 운영하시는 남성회원. 50대 초반이지만 건강 관리를 잘하셔서 40대 초반으로 보이는 젊게 사는 분이셨어요. 부인과 이혼하는 아픔이 있었지만 두 딸 모두 음악, 미술을 전공해 예쁘게 성장하였고 늘 밝고 건실하게 생활하시는 분이었죠.
남성회원과 결혼하게 된 여성회원은 남편과 이혼한 뒤 15년 동안 ‘결혼’이라는 단어는 생각조차 하지 않을 만큼 힘들었던 시절을 뒤로하고 주변 사람의 권유로 듀오에 가입하셨답니다. 여성회원은 출산이 없었지만 종교가 같다면 아이 한두 명은 수용하신다고 했고요. 남성회원과의 세 번째 만남에서 남성회원의 장성한 두 딸의 전폭적인 지지 하에 결혼식을 올리게 되었답니다.
남성회원의 자상한 마음도 마음이지만 자식처럼 다가오는 두 따님의 애교와 사랑에 여성회원의 마음도 흔들린 것이죠. ^^ 본인은 출산을 하지 않았지만 남성회원의 보석과도 같은 딸들을 잘 보살피고 아껴서 훌륭한 아티스트로 거듭나도록 다짐하는 모습을 보니 사랑은 그 어떤 종교보다도 큰 믿음이 아닐까 생각되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