듀오

기대하지 않았지만, 포기하지 않았더니….

남근태/이은주 커플      [오지윤 커플매니저]

첫 만남일 : 2007-04-19 결혼일 : 2007-08-19

꿈은 이루어진다는 말처럼 인연도 찾는 사람에게는 나타나는 것 같습니다. 결혼 적령기가 지났다거나 조건이 안 좋다거나 하는 등의 괜한 핑계로 인연을 포기하는 사람들은 결코 만날 수 없는 것처럼….

여성회원은 3년 전 오랜 친구의 권유로 마지못해 듀오에 가입하셨습니다. 남성들에게 어필하는 화려한 외모는 아니었지만, 단정하고 소탈한 느낌의 여성분이셨죠. “참 좋은 분이구나….” 여성이기 때문에 알아볼 수 있는 그런 느낌을 주는 분이셨죠. 하지만 자녀 둘을 양육하시는 바람에 매칭이 쉽지 않았고, 이런저런 사정으로 연령에 맞는 이벤트 참석 또한 여의치 않아 몇 년이 훌쩍 지나버렸습니다.

본인의 상황이 매칭하기 너무 어렵다고 생각하신 여성회원은 결혼에 대한 큰 기대보다는 좋은 사람 만나서 친구처럼 지낼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이야기를 하시곤 했습니다. 그러던 중 자녀 둘을 양육하고 계신 공무원 남성분을 추천해 드렸고, 근무시간이 비슷했던 두 분은 첫 만남 이후에도 자주 만나 인생에 대해, 또 현실에 대해 많은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순수하고 가식을 모르는 성품을 가진 두 분은 마치 오래된 친구처럼 서로에게 편안함을 느끼며 친해졌고, 많은 대화 끝에 서로의 자녀도 포용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몇 달이 지난 후 여전히 잘 만나고 계신지 확인차 전화 드렸더니, 주변에 요란하게 알리지 않고 조용히 합치셨다며 좋은 사람 소개해줘서 너무 고맙다고 말씀해 주셨습니다.

각자 불혹을 넘긴 두 회원님은 주변에서 보기 힘든 순수하고 선량하신 분들이었기에, 두 분 인생의 새로운 행복을 찾으신 모습이 그 어느 때보다 감사했습니다. 부디 인연을 만나느라 기다리신 시간을 채우고도 넘치는 행복을 누리시길 바라겠습니다.

누구나 행복한 인연을 만날 수 있습니다. 마음을 열고, 욕심을 버리고, 행복을 포기하지 않으면 기대 이상의 축복된 인생이 기다리고 있을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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