듀오

천생연분 만들기

손동규/이화연 커플      [장현정 커플매니저]

첫 만남일 : 2007-03-03 결혼일 : 2007-08-25

첫 눈에 서로가 인연임을 알아차리는 것만큼 인생의 더 큰 행운이 또 있을까요? 결코 쉬운 일이 아니기에 우린 인연을 앞에 두고도 다른 곳을 바라보며 헤매기 일쑤지요. 소개해드릴 이 두 분처럼 모든 커플이 서로 한 눈에 상대를 알아본다면, 사랑 때문에 힘든 일은 없을 텐데 말이죠. *^^*

적극적인 마인드로 언제나 만남에 최선을 다하는 남성회원님이 어느 날 회원 검색을 통해 마음에 드는 분을 찾으셨다며 꼭 만나게 해달라고 연락을 해오셨습니다. 남성분이 프러포즈한 여성분은 재가입 후 아직 첫 만남이 진행되지 않은 분이셨습니다.

무난히 약속날짜가 잡혔고 만남 당일이 되자, 여성분은 전날 야근으로 너무 피곤하다며 오후 약속을 저녁으로 좀 미루길 원하셨습니다. 그렇게 저녁 7시가 되어서야 시작된 두 사람의 인연.

그런데 나중에 두 분은 조금 일찍 만날 걸 그랬다며 안타까워하셨습니다. 두 사람은 만나자마자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대화를 이어나갔고 “이제 그만 일어날까요?”라고 말하며 시계를 본 순간, 글쎄 한자리에서 4시간이 훌쩍 지나버렸던 겁니다. 그렇게 많은 시간이 지난줄 몰랐는데 시계를 보고 당황한 두 사람. 시간이 좀 더 있었으면 장소를 옮겨 더 좋은 시간을 보낼 수 있었을 텐데 너무 늦어서 아쉬웠던 거죠.

이런 두 분의 반응을 따로따로 전해 듣는데도 너무 똑같아서 ‘어쩌면 정말 천생연분이겠구나~’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니나다를까 이렇게 두 분은 그 후 자연스럽게 교제에 들어갔습니다. 종종 연락을 드리면 남성분은 만나는 내내 여성분의 장점만 눈에 보인다며 행복해하셨고 하루 빨리 결혼하고 싶다는 생각만 드신다고 하시더라고요.

그리고 꼭 5개월 뒤 남성분의 소원(?)대로 두 분은 청첩장을 들고 사무실에 찾아오셨습니다.
행복을 머금은 밝은 모습으로 말이죠. 두 사람이 원래 정해진 인연이었는지, 아니면 두 사람의 노력으로 만들어진 인연인지는 모르지만, 분명한 건 이제 두 사람은 평생의 인연으로 하나가 되었다는 거겠죠. ^^

행복한 인연 만들기를 몸소 보여주신 두분,
지금 같은 마음 변치 마시고 오래오래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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