듀오

먼 길을 돌아 4년 만에 찾은 사랑

정혜식/박희정 커플      [이기훈 커플매니저]

첫 만남일 : 2003-09-27 결혼일 : 2007-05-07

한번에 자신의 인연인지 아닌지 알아볼 수 있는 방법이 있다면 좋겠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신의 인연이 어디 있는지 못 찾기도 혹은 눈 앞에 두고도 인연인 줄 모르고 놓치기도 하죠. 그리고 이 분들처럼 인연인 줄 알면서도 먼 길을 돌아오시는 분들도 있습니다.

2003년 듀오 이벤트를 통해 두 분은 커플이 되셨습니다. 서로에게 호감을 느꼈던 두 분은 이벤트 후 교제를 시작하셨지만, 조금 지나 헤어지셨다는 연락을 받게 됐습니다.
당시엔 두 분 모두 결혼을 생각하기엔 조금 이른 나이였고 아직 자신의 진정한 짝이 나타나지 않은 것 같은 생각에 다른 만남을 원하셨죠.

이후 두 분의 오랜 방황이 시작되었습니다. 각각 다른 상대와 몇 번의 만남을 가지는 듯 하시더니 교제로는 이어지지 못했고, 중간중간 두 분이 다시 만나시기도 하셨지만 몇 개월이 지나 또다시 이별소식을 알려주곤 하셨죠.
그렇게 활동 보류와 진행을 반복하면서 두 분의 질긴(?) 인연은 계속되었습니다. 그러는 동안 두 분은 진정한 자신의 인연을 알아보셨겠죠.
작년 말쯤 서로의 감정에 솔직해지기로 한 두 사람은 지금까지의 시행착오를 잊고 진지하게 다시 시작해보자고 했고 결국 얼마 전 결혼에 골인하셨습니다.

4년이라는 시간이 힘들긴 했지만 그 시간이 없었다면 서로의 소중함을 알지 못했을 거라며 환하게 웃는 두 분의 모습에 진한 감동이 느껴지더라고요.

자신이 보기에 괜찮은 사람은 다른 사람이 보기에도 괜찮은 법입니다.
이 두 분은 힘들게 다시 인연을 찾은 경우지만 이런 행운이 누구에게나 오는 것은 아닙니다.
많은 분들이 힘들게 돌아가지 마시고 지금 옆에 있는 인연이 얼마나 소중한지 생각해보셨으면 좋겠습니다. 인연은 그리 멀리 있지 않으니까요.

두 분, 이젠 더 이상의 어긋남 없이 행복하실 거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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