듀오

운명을 만들어준 배려

안홍섭/최미향 커플      [전선순 커플매니저]

첫 만남일 : 2006-10-28 결혼일 : 2007-05-05

사람의 관계는 인연 혹은 운명이라고 말합니다. 그 안에는 정말 운명 같은 만남도 있고 노력으로 쌓은 만남도 있는데요. 만나기 전 전화통화 만으로 서로에게 설렘을 느낀 이 두 분은 그야말로 하늘이 정해놓은 인연이 아니었을까요?

서로의 프로필을 확인하고 만나기로 한 날, 여성분은 몸이 아프셔서 약속 장소에 나가기가 힘든 상태였습니다.
당일에 약속을 취소하는 것이 너무 미안했던 여성분은 잠깐이라도 나갔다 오는 게 예의인 것 같다며 약속을 지키겠다고 하셨지만 전 좋지 않은 컨디션으로 만나는 것이 더 안 좋은 결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여성분을 설득해 만남 약속을 일주일 뒤로 연기하기로 했죠.

혹 남성분이 오해를 하실 수 있어 여성분껜 제가 먼저 연락을 드리겠다고 말씀 드리고 남성분께 전화를 드렸어요. 당일 약속 취소에 그것도 주말 스케줄을 망쳐놨으니 자칫 기분이 상하지 않을까 조심스러웠거든요.
하지만 남성분은 오히려 여성분이 많이 아프냐고 걱정하시며 자신이 직접 여성분께 전화를 걸어보겠다고 하시더라고요.

며칠 뒤 다시 건강해진 여성분은 본 적도 없는 자신의 안부를 걱정하고 배려한 남성의 마음이 감사했다며 호감을 보이셨습니다.

그렇게 만나기 전부터 서로에게 끌린 두 사람의 첫 만남 결과는 불 보듯 뻔한 일이었죠. ^^
좋은 느낌을 가지고 만난 두 사람은 만나서도 오래 전부터 알던 사람들처럼 친근하게 이야기를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고 바로 다음날 연달아 두 번째 만남을 가지셨죠.
그리고 세 번째 만남에서 두 분은 서로에게 마음이 있음을 확인하고 교제를 시작하셨습니다.

이렇게 낯설지 않은 만남으로 시작한 두 분은 3개월이 지난 뒤 결혼날짜를 잡았다고 연락을 주셨습니다. 다른 때 같으면 빠른 결혼소식에 놀랄 법도 한데 저조차도 이 두 분 사이엔 ‘정해진 운명’ 같은 게 있는 듯 느껴져 기다리고 있던 연락을 받은 것처럼 반갑더라고요.

만나기 전부터 서로에 대한 배려와 따뜻한 마음에 반한 커플!
상대를 반하게 만드는 마음 씀씀이를 가꿔가시면서 평생 행복하실 거라 믿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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