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상 회원 분들께 너무 서두르지 마시고 여유를 갖자고 말씀 드리는데 간혹 이 분처럼 서둘렀기 때문에 인연을 찾으신 분도 계시네요~ 정말 남녀의 만남과 결혼에는 정답이 없는 건가 봅니다. ^^*
남성분은 사법연수원 입소를 앞두고 계셨어요. 연수원에 들어가기 전에 빠른 만남을 원하셨고 저에게 하루에 한번씩 전화를 주셨던 거 같습니다.
‘급한 성격이신가 보다’ 생각하며 저도 좋은 분을 소개해드리기 위해 서둘렀죠. 그런데 제가 남성분의 미팅상대를 찾기도 전에 회원님이 직접 회원검색을 통해서 한 분을 찾아 연락을 해오셨어요.
“회원 검색하다가 꼭 만나보고 싶은 분을 찾았는데 여성분께 바로 연락해주시면 안될까요?”
전 그 전화를 받자마자 여성 분께 연락을 드렸고 두 분은 만남을 갖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만남 결과가 궁금해서 연락을 드리니 활동을 보류하겠다고 하시더라고요.
전 조금 놀랐지만 좋은 결과였기에 웃으며 전화를 끊었습니다.
그런데, 3개월쯤 지났을 무렵 회원님께 전화가 왔습니다. ‘교제가 잘 안되셨나’ 하는 생각을 채 끝내기도 전에 하시는 말씀.
“매니저님 저 결혼해요!!”
제가 잘못들은 건 아닌지 정말 귀를 의심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아… 회원님 뭐라고요?”
다시 한번 확인하는 저에게 회원님은 주변 친구들과 동기생들이 너무 부러워한다며 들뜬 목소리로 결혼 날짜와 장소를 말씀하셨죠.
절 잠시 당황스럽게 한 소식이었지만 빨리 행복을 찾으신 회원님의 결혼이야기는 무엇보다 기쁜 일이었습니다. 축하 인사와 함께 활동만료를 해드리겠다고 전화를 끊고 난 후 전 저절로 미소가 지어졌어요.
활동을 시작하자마자 직접 회원검색을 통해서 연락을 해오셨고, 바로 첫 만남에서 활동을 보류하시고 3개월 후 결혼날짜를 잡았다는 연락까지.
인연을 찾겠다는 의지와 적극성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