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화통화를 할 때마다 밝은 목소리에 제 기분까지 좋아지게 하는 회원 분이 계셨습니다. 이젠 결혼을 하셔서 자주 전화드릴 일이 없지만, 항상 그분을 떠올리면 웃음이 번지는 분이시죠. ^^
처음 오셨을 때 남성분은 “정말 결혼이 하고 싶습니다. 매니저님만 믿고 따르겠습니다!”라고 하셨던 게 기억이 나요. 회원님의 말씀에 더욱 막중한 책임감이 느껴졌죠.
이후 여러 번의 매칭이 진행되었고 만남도 자주 있었지만 교제까지는 쉽지가 않았습니다.
그렇지만 워낙 긍정적인 분이셔서 그런지 실망보다는 앞으로의 만남에 대한 기대로 항상 의욕적이셨어요. 여성분을 만날 때마다 저에게 고민도 이야기해가며 도움을 요청하셔서 때로는 저를 괴롭게도(?) 하셨지만, 자신의 인연을 찾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이 좋아 더 열심히 짝을 찾아드리고 싶은 마음이 들었죠. 또 남성분의 긍정적인 마인드가 저에게까지 전해져서 인지, 당장 교제가 이뤄지지 않아도 다시금 힘을 낼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얼마 지나지 않아 드디어 원하는 여성분을 만나게 되셨죠.
남성분과 마찬가지로 밝고 웃음이 많은 여성분이셨는데 두 분 모두 서로의 그런 면에 끌리셨다고 합니다. 그리고 상대방이 가지고 있는 좋은 점만 보려고 하는 분들이라 그런지 결혼을 결심하기까지 그리 오래 걸리지 않았죠.
결혼을 준비하며 종종 제게 상황보고(?)를 주시던 남성분은 전화를 하실 때마다 좋은 사람 소개시켜줘서 ‘정말 고맙다’는 말을 몇 번씩 하셨습니다. 오히려 통화 때마다 기분 좋게 웃음과 기운을 주시는 회원 분께 제가 감사한데 말이죠.
상대방의 좋은 점만 보려고 하는데 어찌 행복하지 않을 수 있겠어요?
두 분의 그런 긍정적인 생각이 인연을 만들어준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