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래도 듀오라는 결혼정보회사를 통해 결혼을 하고자 하는 분들은 상대방에 대한 기대도 크게 마련이지요. 처음 미팅하는 사람은 앞으로의 활동에 대한 기대로 눈 앞에 좋은 인연을 많이 놓치게 되고 또 이미 너무 많은 만남을 한 사람은 상대가 나를 마음에 들어 하지 않을 것이라는 생각에 좋은 인연을 놓치는 경우를 자주 보게 됩니다. 이러한 선입견 때문에 내 짝을 찾는 길에서 멀어지시는 경우는 종종 보지만, 소개해드릴 두 분처럼 생각을 조금 달리해서 멋진 운명을 맞이하신 분들을 뵐 때면 언제나 제 일에 보람을 느끼곤 합니다.
남성분은 감정평가사이고, 여성분은 중학교 선생님이셨죠. 두분 모두 자신의 일에 대한 자부심을 가지고, 긍정적인 마인드로 세상을 살아가시는 분들이기에 비슷한 점이 참 많은 것 같아 주선을 해 드렸습니다.여성분은 듀오에서 마지막 서비스 미팅을 주선해 드리는 자리였고, 남성분은 듀오 가입 후 첫 미팅이었죠. 남성분은 첫 만남에 대한 기대가 컸지만 까다롭지 않게 제가 추천해 드린 회원을 한번에 만나보겠다고 하셨고, 여성분은 마지막 만남이지만 자신감을 잃지 않고 마지막인 만큼 최선을 다 하려는 심정으로 미팅에 임했습니다.
주선에서 만남까지 수월하게 이루어졌고, 만남 이후에 서로에 대한 호감도 역시 대만족이더라고요. 첫만남 후 두분 모두 약속이나 한 듯이 “좋았어요.”라는 대답에 굉장히 기분이 좋았습니다.
서로 진지하게 결혼 상대를 찾는 분들이었고, 긍정적으로 상대를 바라보며 장점을 찾을 줄 아는 두 분이었기에 잘 맞지 않았나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그리고 얼마 후 결혼하신다며 감사하다는 전화를 주셨을 때 제가 오히려 더 감사하는 마음을 전했습니다.
긍정적인 마인드, 이것은 좋은 인연을 만나는데 기본인 것 같습니다. 긍정적인 사고방식으로 인연을 찾으신 두분 행복한 결혼 생활을 하시길 다시 한번 기도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