듀오

당당한 자신감이 가져다 준 인연

주종민/김은경 커플      [이효주 커플매니저]

첫 만남일 : 2006-08-06 결혼일 : 2006-11-19

활기차게 문을 열고 들어오신 이근찬씨. 당당하고 자신감 있는 표정으로 “제 사업에 열중하다 보니 아직 혼자입니다. 잘 부탁드립니다.” 라며 시원하게 웃음 짓는 모습에 저도 모르게 유쾌해지는 것을 느꼈습니다.

전문대를 졸업하고 자신이 평소 관심이 많았던 컴퓨터 관련 사업을 시작하여 기반을 닦아 놓느라 이제서야 결혼생각이 들었다는 말씀에 매니저의 걱정은 시작되었습니다.
요즘은 많이 나아지고 있지만 여성들은 자신과 비슷하거나 더 좋은 학벌을 가진 분을 선호하시기 때문에 이근찬씨가 원하는 이상형에 맞는 분을 소개해드리기가 쉽지 않을 것 같은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지요.

하지만 이근찬씨는 “제가 좋아해서 사업을 시작한 이 분야에서는 대학원 졸업자 못지않은 지식을 가지고 있어요. 그들은 학교에서 배운 지식이라면 저는 부딪히며 쌓아나간 지식입니다. 전 제 꿈을 위해 전문대를 갔고 후회 없습니다. 매니저님은 어떻게든 연결만 해 주세요. 그 다음부터는 제가 알아서 하겠습니다.”라며 오히려 나를 설득하셨다.
일에 대한 자부심 그리고 자신감 있는 말투에 어떤 여성 분을 소개해 드려도 좋은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렇게 해서 만남이 진행되었으나 여성 분을 설득시키는 것이 만만치 않았습니다. 하지만 지성이면 감천. 이근찬씨의 미래를 알아보신 여성분과의 만남이 진행되었습니다.
만남 후 여성분은 “자신감 넘치는 모습은 보기 좋았는데, 학벌도 그렇고, 제가 키가 큰 편이기도 하지만 저랑 키도 비슷하신 것 같고, 그냥 그러네요.”라고 말씀하셔서 안타까워 하며 다른 만남을 준비하고 있었습니다.

몇일 후 이근찬씨와 가진 통화해서 저는 조심스럽게 “다른 분으로 진행시켜 볼께요.”하고 말씀 드렸더니 껄껄 웃으시며 “저희 만나고 있습니다. 제가 세 번만 만나보자고 말씀 드리고 세 번째 만나는 날 제가 저 한 번 믿어보라고 했죠.”
그렇게 시작된 두 분의 만남이 결실을 맺어 이 아름다운 계절 가을 행복한 부부가 되셨어요.

사람이 가진 학력, 재산, 외모 등의 조건이 사람을 판단하는 잣대가 되곤 하죠. 하지만 이 모든 조건 보다 올바른 가치관을 가진 사람 진실된 사람, 그리고 미래를 향해 노력하는 사람이 더욱 더 가치 있지 않을까요?
이렇게 가치 있는 사람 이근찬씨를 알아본 진명자씨.
두 분 영원히 행복하시길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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