듀오

특명! 노총각 탈출기

김은성/이형선 커플      [노은규 커플매니저]

첫 만남일 : 2006-07-16 결혼일 : 2006-11-12

선한 첫인상에 인상만큼이나 좋은 성격을 가진 남성분. ‘장가가실 만반의 준비가 다 되었는데 왜 인연을 못 찾으셨을까’ 하는 의문이 들 정도 였습니다. 남성분이 듀오를 통해 꼭 인연을 찾았으면 하는 마음에 열심히 만남을 진행하였지요. 하지만 만남이 교제로까지 이어지지 않아 애가 탔습니다. 남성회원분과 통화하며 "이유가 뭘까요?" 여쭈어 보면 "저도 그 이유를 도저히 모르겠네요." 라는 말씀뿐이셨죠. ‘정말 좋은 분이신데 왜 남성분의 진가를 알아주는 사람이 없을까’ 하는 안타까운 마음에 만남을 가졌던 여성분께 여쭈어 보기도 하였지만 딱히 싫은 이유는 없었다는 한결같은 반응에 더욱더 답답하기만 하였죠.

그렇게 해서 거의 1년이 지났을 무렵 만남을 가졌던 한 여성분이 이런 말씀을 해주시더라고요. "남성분 다 좋은데 조금 우유부단하신 것 같아요. 이렇게 해도 좋다고 하시고 저렇게 해도 좋아도 하시니 좋은 사람이라는 생각은 들지만, 신랑감으로는 조금 고민이 되네요."라는 말씀에 남성분이 여태 혼자였던 이유가 드러났지요.

'성격 좋고, 사람은 좋은데 카리스마가 없다!'
문제를 알았으니 이제는 해결해야 할 차례. 남성분께 ‘데이트 코스도 직접 짜보시고 이야기 주제도 리드하고 자주 문자를 보내보세요’라며 이런 저런 조언을 해드렸지만 성격이 쉽게 바뀌지는 않더라고요. 안되면 되게 하라는 말을 되새기며 여기서 포기한다면 사랑의 메신저가 될 수 없다는 의지로 방법을 바꾸어 보았습니다. 남성분이 아닌 여성분을 변화시키기로 한 거죠.

"21세기를 살아가는 지금, 백마 탄 왕자님이 말을 타고 와서 나를 데리고 갈 때까지 기다릴 수는 없죠. 조금 섭섭할지라도 먼저 적극적으로 남성분과 데이트해보시면 어떠세요?" 라고 여성분께 조언을 해드렸습니다. 그렇게 방법을 바꾸어 새로운 연애가 시작되었고, 결혼이 급한 나이지만 서두르지 않고 남들보다 두 배 더 신중하게 연애하고 결혼을 결정하셨어요.

우리 회원님들 정말 고생 많으셨고요. 심사 숙고했던 결혼이었던 만큼 행복한 결혼생활 하시길 기도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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