듀오

꿈은 이루어 진다

이성필/윤정숙 커플      [김미랑 커플매니저]

첫 만남일 : 2006-05-21 결혼일 : 2006-09-23

커플매니저라는 직업 때문일까요? 신문이나 뉴스를 보면서도 특히나 관심이 가는 것은 미혼 남녀들의 결혼 생각에 대한 부분입니다. 그래서인지 요즘 ‘골드 미스’라는 말을 자주 접하게 됩니다. 경제력이 있는 30대 싱글 여성을 뜻하는 '골드 미스'들은 자아실현에 초점을 맞추고 결혼은 '필수'가 아닌 '선택'이라 생각하고 젊어서는 결혼 보다는 자신의 일에 자부심을 가지고 사회적으로 자신의 입지를 다진 멋있는 커리어 우먼이죠.

결혼적령기의 여성들이 자아실현을 이유로 결혼을 미루어서 인지 요즈음 가입하시는 여성 회원분들 중에는 만혼 회원님들이 아주 많습니다.
소명옥님도 자신의 꿈을 위해 결혼을 미루다 서른 일곱이라는 늦은 나이에 듀오에 가입하셨습니다. 정말 바르고 반듯하게 자라오셨고 자신의 가치관과 직업에 대한 자부심이 묻어나는 멋있는 분이셨어요. 하지만 만혼의 특성상 나이 대를 맞추다 보면 초혼인 남성분들 중에 소명옥님과 초혼으로 맺어지실 분이 많지 않으셨죠. 하지만, 멋진 여성분의 짝을 찾아드리기 위해 전 최선을 다하겠노라고 다짐했습니다.

그렇게 해서 진행된 몇 번의 만남, 하지만 나이 차이를 이유로 매번 거절하셔서 저를 슬프게(?) 하셨죠. 다시 한번 진지한 대화를 나누기 위해 전화를 드렸습니다. 대화를 나누는 동안 나이 차이에 대한 부분은 절대로 고수하고 싶다고 말씀하셔서 힘들지만 다시 한번 더 노력해 보겠다고 하였습니다.
다시 매니저의 고군분투가 시작되었습니다. 소명옥님의 짝을 찾기를 두 달여 제 눈에 들어온 한 분. 역시 해외 의료 봉사를 다니며 결혼을 미루어 오다 가족들의 성화에 막 가입을 하신 김창식님이셨습니다.

어렵게 성사된 만남이라 두 분의 만남 후 전화를 드리기가 너무 떨리더라고요. 마침 울리는 벨소리에 전화를 받아보니 소명옥 님께서 아주 흥분되고 기분 좋은 목소리로 ‘너무 좋은 분 인 것 같아요. 오래 기다린 보람이 있어요.’하시며 좋은 분 소개 시켜 주셔서 감사하다는 말씀 하셨죠. 제가 보기에도 너무 좋으신 분이니 꼭 놓치지 말라고 말씀 드리며 두 분이 함께 좋은 소식 알려주실 날만 기대하겠다는 말씀을 덧붙였습니다.
그리고 두 달 후 선선해 지는 가을 날씨와 함께 기분 좋은 소식을 알려주셨네요. 올해가 가기 전에 결혼 하기로 하셨다고요. 쌍춘년 부부 대열에 합류하시게 된 것을 진심으로 축하 드렸죠.
두 분다 조금은 늦어진 결혼인 만큼 남들보다 두 배로 행복하셔야 해요~!

지금 이 글을 읽고 계신 골드 미스들에게 ‘꿈은 이루어 진다’는 멋진 말을 전해드리고 싶어요. 이 시대의 골드 미스 회원님들! 지금도 늦지 않았으니 조금만 힘내자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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