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들 첫인상이 중요하다고 하죠. 하지만 첫인상이 좋지 않아도 오랫동안 곁에 두고 봤을 때 진가를 발휘하는 사람도 분명히 있습니다. 수많은 남녀의 만남을 지켜보아 온 커플매니저로써 단 한번 만나보고 상대를 섣불리 판단하지 말라는 말씀을 드리고 싶어요.
김민지님께 이상욱님을 소개해 드린 이튿날 만남이 궁금해서 전화를 드렸었죠. 느낌이 오지도 않고, 성격도 잘 맞는 것 같지 않다는 부정적인 소식.
반면 이상욱님은 김민지님이 싫지 않은 눈치셨죠. 안타까운 마음에 너무 부담스럽게 다가가지 마시고 시간을 두고 천천히 교류해 보라고 말씀 드리긴 했지만 사실 좋은 결과를 기대하기는 힘들었어요.
하지만 얼마 후 이상욱님께서 다른 만남을 조금 미루었으면 좋겠다는 연락이 왔습니다. 이유를 물었더니, 김민지님과 교제를 시작할까 한다는 거예요. 기쁜 마음으로 김민지님께 전화를 드렸더니 이상욱님에 대해 수줍게 말씀하셨죠. 처음 보았을 때 별다른 느낌이 없었는데, 부담스럽지 않게 가끔 문자나 전화로 안부를 물어 주고, 어버이날 부모님께 꽃을 사 들고 오는 자상함을 보여준 이상욱님께 점점 마음을 열게 되었다고 하시더라고요.
그리고 나서 5개월 후 청첩장을 들고 두 분이 함께 저를 찾아오셨어요. 말씀 내내 손을 꼬옥 잡고 계시던 모습이 어찌나 아름다워 보이던지…….
두 분을 보니 행복이라는 단어가 저절로 떠올려 졌습니다.
두 분 언제까지나 꼭 잡은 두 손 놓지않고 영원히 행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