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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의 성격패턴이 유사하면 결혼생활 만족도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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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듀오휴먼라이프연구소'가 부부 280쌍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부부의 성격 유형이 비슷할수록, 가치관과 결혼조건에 대한 생각이 일치할수록 결혼생활 만족도가 높다는 결과가 나왔습니다.

이 중에서 '성격 유형'은 부부간 행복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 밝혀졌습니다. '성격 유형'은 '정서 경험', '애착', '자존감','성격','정서표현' 등 성격을 구성하는 5가지 요소를 종합적으로 측정한 것으로 이 결과치의 유형이 비슷할수록 부부의 만족도 값이 올라갔습니다.

즉 -평상시에 적극적이고 활달한지, 소극적이고 예민한지(정서 경험) - 여러 사람과 어울리는 것을 좋아하는지, 혼자 있는 것을 더 좋아하는지(애착) - 자신의 사회적 가치를 스스로 높게 평가하는지, 낮게 평가하는지(자존감) - 성격이 긍정적인 편인지, 부정적인 편인지(성격) - 기분의 변화를 겉으로 잘 표현하는지, 아니면 숨기는지(정서 표현) 등을 평가했을 때 성격 패턴이 유사한 부부일수록 결혼 만족도가 높았습니다.

조사 대상자 중 '결혼 만족도가 높은 그룹 10%'와 만족도가 낮은 그룹 10%를 따로 떼어 비교해 봤을 때 전자 그룹은 '성격 유사성'이 0.39(완전히 같으면 1, 완전 다르면 -1로 표시)인 반면 후자 그룹은 0.06이었습니다. '애착 유사성'은 만족도 상위 집단과 하위 집단이 각각 0.54와 0.26이었고, '정서 경험 유사성'은 0.42와 0.25였습니다. 결과적으로 행복하게 잘 사는 부부일수록 성격 유형이 비슷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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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격 패턴의 유사성' 외에 '배우자 선택요인 유사성'과 '가치관 유사성'도 결혼 만족도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배우자를 선택할 때 어떤 요인(성격, 경제력, 취미, 종교 등)을 중시하는지, 또 자신의 인생에서 중시하는 삶의 지침(성취감, 평등, 자유, 사랑 등)이 무엇인지 알아봤을 때 패턴이 유사할수록 부부만족도가 높았습니다.

한편, 소위 말하는 '혈액형 궁합'은 상관관계가 없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A형, B형, O형, AB형 등 4가지 혈액형을 조합해 16개 그룹으로 만든 뒤 각각의 결혼만족도를 따져봤더니 전체 평균치와 차이가 없었습니다.

이번 연구를 담당한 듀오휴먼라이프연구소 최인철(서울대 심리학과 교수) 책임연구원은 "부부의 결혼만족도에 영향을 미치는 여러 요인 중 '성격'이 상당한 부분을 차지한다"고 전제한 뒤 "부부의 성격 유형이 유사할수록 결혼 만족도가 높기 때문에 배우자 선택시 '심리궁합'을 꼭 평가해 볼 것"을 주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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