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인과 데이트를 하게 되면 항상 떠오르는 코스가 있죠?
밥, 커피, 영화. 순서만 바뀌어서 매번 반복되는 데이트에 매너리즘을 느끼는 커플 또한 많으리라 생각됩니다.
이럴 때에는 반복되는 데이트 코스에서 벗어나 색다른 경험을 해 보는 건 어떨까요?
그래서 준비했습니다! 도심 속의 타임머신, 창경궁으로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보시는 바와 같이 창경궁의 정문은 홍화문(弘化門, 보물 제384호)입니다. 경복궁의 정문이 광화문인 것처럼요.
홍화문 옆에는 안내도와 매표소가 위치하고 있습니다.
매표소에서 1000원에 티켓을 구입하여 입장하실 수 있습니다.(만 25세 미만, 만 66세 이상 국민 무료)

홍화문을 통과하자마자 보이는 다리(옥천교)를 지나면 창경궁 본전으로 들어갈 수 있는 명정문(明政門, 보물 제385호)을 발견 할 수 있습니다. 
명정문을 지나면 국보 제226호인 명정전(明政殿)을 마주하게 됩니다.
명정전에 다다르게 되면 가족 단위 혹은 연인끼리 온 사람들이 제각각 기념사진을 찍습니다.
사극 드라마나 영화에서나 보던 장면을 눈앞에서 직접보게 되면 타임머신을 타고 온 듯한 착각이 들 정도입니다.
수백년 동안이나 그 자태를 지켜온 조선의 궁궐들을 보면 조상들의 지혜와 솜씨도 한 껏 누릴 수 있답니다. 



창경궁은 일제시대때 창경원(昌慶苑)으로 격하되어 일본인들의 꽂놀이 공원정도로 여겨지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광복후, 1980년대에 창경궁 재건 사업으로 왜색을 걷어내기 위해 많은 노력을 했으며, 이름도 창경궁으로 복원하였습니다. 현재는 일본식 건축물이나 벚꽃등은 찾아볼 수 없을 정도로 완벽하게 복원되었습니다.
위 사진에서도 볼 수 있듯, 조선시대 고유의 건축미를 살펴 볼 수 있습니다.
창경궁을 거닐다 보면, 소나무가 참 많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무더운 여름날에 방문했음에도 불구하고, 시원하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연인과 함께 포장되지 않은 창경궁 길가를 걸으면서, 도심 한가운데라고는 믿기지 않는 고풍스러움과 평화로움을 만끽 하시기 바랍니다. 
창경궁을 보고 나와서 덤으로 걸을 수 있는 데이트 코스, 창경궁 돌담길입니다.
창경궁 돌담길에는 덕수궁 돌담길처럼 슬픈 전설이 있지는 않으니,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마음껏 거닐어도 좋을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