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운 여름엔 시원한 생맥주가, 요즘처럼 추운 겨울엔 몸을 훈훈하게 해주는 깊은 맛의 와인이 생각나요.
함박눈 펑펑 내리는 겨울 날에 사랑하는 애인과 함께 이탈리안 요리와 레드 와인 한 잔, 생각만해도 분위기가 넘치죠~
오랜 연인이든 이제 막 시작한 연인이든, 사랑하는 사람 사이엔 꼭 '무드'가 있어야 해요.
항상이 아닌 가끔씩이더라도 '내가 이렇게 너를 생각하고 있다'는 분위기를 공유할수록 둘 사이가 더욱 돈독해지는 것 같아요.
그래서 오늘은 연인과 함께 분위기 잡으면 멋질 이탈리안 레스토랑 한 곳을 소개해 드리려 해요.
매콤달콤한 이탈리안요리 미스터마스터 (Mr. master) 위치:
서울특별시 강남구 역삼1동 818-14 크리스탈빌딩 B1

레드와 블랙, 화이트와 우드가 적절히 믹스 앤 매치되어 스타일리쉬한 분위기를 자아내는 레스토랑 내부입니다.
스타일리쉬한 인테리어만큼 음식도 맛있으면 참 좋겠죠?
크리스마스가 끝났다고 해서 바로 트리를 거둬버리면 좀 서운하잖아요. 그런 제 마음을 대변해주는 미스터마스터의 트리!
어느 새 크리스마스와 트리는 겨울의 대표 아이템이 된 것 같네요. 독특한 Mr. master의 조명과 잘 어우러지는 모습~

조금 높은 의자에 앉을 수도 있구요, 10~15명은 거뜬히 앉고도 남을 단체석까지 완비되어 있어요
레스토랑 내부는 굉장히 넓어서 딱 들어섰을 때 답답한 느낌이 전혀 들지 않아 좋았던 것 같아요. 천장도 높고, 테이블도 많구요.
메뉴를 고를 동안 간단한 스낵을 받았습니다. 시나몬가루 솔솔 묻힌 과자였는데, 정말 맛있었어요!
저희는 치즈샐러드, 간장파스타, 차부차부 이렇게 세개의 메뉴와 에이드 세 잔을 주문했습니다.
오렌지 에이드, 자몽 에이드, 유자 에이드입니다. 톡쏘는 탄산 맛은 없었지만 달달하니 참 맛있더라구요.
음료 메뉴는 따로 찍지 않았지만, 음료 메뉴가 정말 많았어요. 와인부터 에이드까지~ 참 다양해요.
제일 첫 번째로 나온 '치즈 샐러드'! '파스타에도 피자에도 와인에도 맥주에도 모두 잘 어울리는 만능 샐러드'라는 설명답게다른 음식을 잘 서브해주는 아이템인 것 같아요. 입에서 몽글몽글 사르르 녹는 치즈 맛이 좋았습니다.
음식을 먹기 전, 샐러드로 가볍게 속을 달래보세요. 다음 요리를 더욱 맛있게 (많이) 즐길 수 있어요 :)
두 번째 요리는 '간장 파스타'! '당신의 애간장을 녹여 버리는 파스타'라는 설명이 있는데.. '대체 무슨 뜻이죠?'하며, 한 입 먹어보니 잘 알겠더라구요. 보이는 것과는 다르게 매콤함이 숨어있었어요!
범인은 바로 (↑) 파스타 안에 숨어있는 검은색의 고추였어요! (보이시나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매력적인 소스와 닭다리 살이 정말 잘 어울렸습니다. 계속 계속 포크질을 멈출 수가 없더라구요 (...)
세 번째 메뉴는 바로~ 한식 냄새가 물씬 풍기는 '차부차부'입니다. '신림동 실내포차에서 이 메뉴 하나로 강남까지 진출한 제가 자신있게 내놓는 차돌박이 요리! 미스터마스터의 자부심 같은 메뉴!'라는 설명이 덧붙여져 있네요.
부추를 들춰보니 양념이 잘 밴 차돌박이가 숨어있어요. 차돌박이+부추+소스를 함께 먹어보니 정말 맛있는데요~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점심메뉴, 식사메뉴보다는 오히려 와인이나 맥주를 곁들여 안주로 먹는다면 일품일 것 같아요.
부추를 많이 먹을 수 있어 건강에도 좋을 것 같구요 :) 하지만 데이트할 때 '부추를 먹은 후의 구취'에는 꼭 신경쓰셔야겠죠?
맛있는 음식, 즐거운 사람들과 함께 하니 길고 긴 점심시간도 순식간에 끝나버렸네요! :)
식사 종료와 함께 입맛을 정리해주는 시원하고 상큼한 샤베트가 제공됩니다. 디저트까지~ 참 좋아요.
게다가 나가는 길에는 따끈따끈 아메리카노까지 테이크아웃으로 서비스 해주시는 친절한 미스터마스터!
친한 친구들과 즐기는 식사, 사랑하는 연인과의 로맨틱한 디너, 우울할 때 날 달래주는 레드 와인과 맛있는 안주까지!
모든 걸 아우르는 'Mr. Master'의 분위기에 감탄하고 나왔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