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조금 특별한 코스를 소개해 드리죠!
많은 외국인들이 서울의 매력을 멋없는 고층 건물사이에 바로 고개를 내밀고 있는 고궁들을 꼽는데요,
그 중에서 창경원과 창경원 안에 있는 대온실로 여러분을 인도하겠습니다.

혜화역에서 내려 멋진 돌담길을 따라 쭈~욱 걷다보면 어느덧 창경궁에 도착하게 됩니다.
입장권을 끊고 궁의 내부로 들어오면 명전전 뜰을 마주하게 됩니다.
많은 사람들이 창경궁을 찾아오고도 대온실의 존재를 몰라 그냥 가는 경우가 많은데요,
대온실은 창경궁내에 있는 공간 중 가장 넓은 곳이라 할 수 있는
명전전 뜰 오른쪽으로 난 길을 따라 걸어가면 만날 수 있어요.

명전전에서 난 길을 따라 대온실로 걷다 보면 커다란 연못을 만나게 되는데, 잉어들이 노는 춘당지 입니다.

춘당지를 지나면 마침내 순백색의 대온실이 보입니다.
오래된 고궁과는 색으로도, 형태로도 확연히 구분되는 그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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곳곳에서 대온실을 구성하는 주 재료인 석재와 목재, 그리고 유리의 디테일을 확인할 수 있어요.

식물원 안은 각종 식물과 작은 연못 등으로 아기자기 예쁘게 꾸며져 있어요.
연인과 함께 사진 찍기도 굿굿!

채광창을 여닫는 장치도 모두 기계식으로 오래된 건물의 느낌을 물씬 느낄 수 있습니다.
저는 이 근대식 건물의 멋에 흠뻑 취해서 한참을 그 안에서 있었습니다.

대온실을 빠져나와 다시 나오는 길에도 곳곳에 멋진 곳들a이 많아요.
연인과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면서 걷기 좋은 산책길.
원래 대온실 건물은 일제가 창덕궁에 거처하는 순종을 위로한다는 명목하에
창덕궁과 인접한 창경궁 안에 동물원과 함께 지어진 것인데,
당시 궁궐의 지위를 가지고 있던 창경궁을 창경원으로 개명시키면서
누구나 드나들 수 있는 일종의 놀이 공원으로 그 격을 떨어트린 아픈 역사가 있어요.
이런 배경을 알고 다시 한번 바라보면 그 시린 역사가 보이는 듯해 보이는 순백의 아름다운 건물, 창경궁 대온실.
꼭 한번 가봐야 하는 필수 데이트코스로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