듀오

그림이 있는 데이트, 키스해링전

쌀쌀한 아침이 어색한 요즘, 이번주는 계속 비가오네요.
불쾌지수가 덜해서 활동하기가 한결 수월한 것 같아요.
이럴때일수록 더 많이 보고, 듣고 느끼며 지내야 할 것 같은데요.

화창했던 지난 주말, 전시 하나를 보고 왔어요.
제가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키스해링의 작품이 9월초까지만 전시를 한다고해서
서둘러서 다녀왔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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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공원에 위치한 소마미술관에서 하는 전시였는데요.
공원이 좀 넓다보니 그늘을 찾아..찾아 걸어갔어요!
여름의 교훈은 그늘의 소중함이랄까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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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는길마다 친절하게 안내가 되어 있어 쉽게 찾을 수 있었어요
전시 막바지라 그런지 많은 사람들이 키스해링전을 보러 왔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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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걷다보니 미술관이 보였습니다.
미국의 그래피티 아티스트인 키스해링은
하위문화로 낙인찍힌 낙서화의 형식을 빌려 새로운 회화 양식을 창조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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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결한 선과 강렬한 원색, 재치와 유머가 넘치는 표현으로
전 세계적으로 대중적인 인기를 얻고 있지요.
미술관 입구에도 이렇게 작품들이 먼저 인사를 해주더라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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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좋아 가늘길도 참 예뻤습니다.
티켓팅은 미술관 밖에서 하니 들어오시기 전에 티켓팅 꼭 하고 들어가시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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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관 외부가 나무로 되어있어 따뜻한 느낌이 들었는데요.
아담하니 내부도 궁금해지더라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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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켓팅을 하면 이렇게 귀여운 책갈피도 함께줘요!
돌아오는 독서의 계절, 가을!!! 에는 이 책갈피와 함께해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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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스해링전에 대한 팜플렛도 하나 들고
1전시관부터 6전시관까지 천천히 돌아보기 시작했습니다.
저기 살짝 보이는 안경쓴 분이 바로 키스 해링~!!
서른 한 살의 나이로 에이즈로 세상을 떠난게난게 너무나도 안타까운 아티스트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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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부 전시는 사진 촬영이 금지되어 있어 찍지는 못했구요.
전시관람의 에티켓이겠지요? ^^ 
아쉬운대로 전시관으로 이동하는 중간 통로를 찰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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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이건 제가 개인적으로 마음에 들었던 문구였는데요.
더 설명이 필요없는 명언인듯 싶네요.
나는 가능한 한 오랫동안, 가능한 한 많은 사람을 위해, 가능한 한 많이 그릴 것이다..
                                                                                                   -키스 해링 19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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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스해링은 작품 속에는 다양한 인종과 문화를 표현하고 있는데요.
인종차별 반대, 반핵 운동, 동성애자 인권운동, 에이즈 교육 등
다양한 사회문제가 작품 속에 녹아있답니다.
강렬한 색과 선 그리고 재치있는 그림 속에 숨은 의미를 찾는 재미도 쏠쏠하더라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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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를 다 관람하고 밖으로 나오니 이렇게 휴식 공간이 마련되어 있더라구요.
이곳에서 차 한잔 하며 그날의 전시를 되돌아보며 담소 나누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여유로운 풍경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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