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끝마을 해남을 소개해드릴게요. ↓
우리나라의 최남단, 땅끝마을 해남에 도착했어요.
전라남도 해남군 송지면에 위치한 해남의 첫 인상은 '조용한 어촌' 이었는데요.
여러분도 동의하시나요?
저 멀리 등대를 발견하고 마을 구경에 나섰어요. ↓
땅끝이라, 주변 어디를 봐도 바다를 볼 수 있어 좋더라구요. ^^
답답했던 도시, 바글바글한 사람들 틈에 살다가
탁 트인 바다곁을 걸으니 허전하기까지 하던걸요.
육지로서는 끝이지만 바다에겐 시작이 되겠죠? ↓
등대에 도착했어요.
등대를 보고 있다는 것만으로도 왠지 모를 힘이 솟았어요.
내게 힘이되는 등대같은 친구들 -
그리고 내가 기꺼이 등대가 되주고 싶은 사람들까지 -
많은 생각을하게 만드는 자리에요. ↓
걷다보면, 재미난 포토 포인트를 발견할 수 있는데요.
해돋이 시간에 맞춰가면 멋진 사진을 찍을 수 있는 곳이에요.
두개의 돌 사이로 떠오르는 해돋이를 찍기 위해
전국 사진작가들이 온다고 하네요. ^^
해남은 일출과 일몰을 한 장소에서 볼 수 있는 한반도 전역에서 유일한 곳이에요. ↓
해남이 땅끝 지역이긴 하지만,
'정말 땅끝' '진짜 땅끝'은 어디일지 궁금하더라구요~
점점 가까워지고 있습니다!
땅끝에 거의 다 왔다고 알려주는 땅끕탑이에요. ↓
땅끝탑 앞에 뾰족하게 나온 저 곳이
바로 땅끝!! 진정한 땅끝!! 이에요.
감개무량은 이럴 때 쓰는 말인 것 같아요
남으로는 흑일도, 백일도, 보길도, 노화도 등 다도해 섬들을 바라볼 수 있으며,
날씨가 좋으면 추자도 및 제주도를 바라볼 수 있다고해요. ↓
소원의 벽에 소원도 빌었어요.
애피소드 여러분의 행복과 건강을 비는 소원도 함께 빌었답니다.
땅끝 마을 가시면 꼭 확인해보세요. ^_^ ↓
탁 트인 전망이 보고 싶어 전망대 쪽으로 올라가봤어요.
마침 다정스런 연인이 바다를 구경하고 있더라구요.
닭살스런 사랑 고백을 하고 있지는 않을까요?
"땅끝이 아니라 세상 끝까지 함께하자 우리" 라고 ^^ ↓
전망대 쪽에서 바라본 바다모습이에요.
겨울이라 바닷바람이 차갑고 춥긴했지만
뻥~하고 가슴이 뚫리더라구요.
고생스럽고 먼 길이였지만 잘 왔다 싶었어요. ^^ ↓
땅끝마을답게 땅끝에 관한 많은 시들이 돌에 새겨져 있었는데요.
제 마음에 남는 시 구절을 함께 나누고 싶어서 찍어와봤어요. ↓
땅끝
-고은-
땅끝에 왔습니다.
살아온 날들도 함께 왔습니다.
저녁 파도 소리에 동백꽃 집니다.
땅끝 마을에서 부르는 노래
-송수권-
...중략...
누군가 첫발을 내딛었을 때
그 길은 늘 혼자였고 두려움이었다.
그러므로 내 외로운 낯선 방황도
오늘 이곳에 와서 다시 첫발자국을 찍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