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 데이트코스의 사명감을 안고!! 어디로 떠날까 고민 고민하다가 선정한 곳은!!!
바로 2008 한국의 아름다운 도시 대상으로 선정된 단양이에요.
서울에서 2시간 반정도 거리에 있는 충북 단양은
산과 강의 절묘한 어우러짐으로 한 폭의 산수화같은 도시에요.
오늘 갈 곳은 단양 8경 중 남한강 위쪽에 자리잡은 도담삼봉과 석문 입구에요. ↓
짜잔 남한강 한가운데 솟은 아름다운 도담삼봉이에요.
가운데가 늠름한 남편봉, 그보다 작은 북쪽 봉은 처봉, 남쪽을 첩봉이라고 부르는데요.
처봉은 남편이 미워 등을 돌려 앉아있고, 첩봉은 아기를 밴 모습으로 남편을 바라보고 있답니다.
이런걸 꿈보다 해몽이라 하죠 ㅎㅎ ↓
좀 더 멀리서 도담삼봉의 전체적인 모습을 보고 싶으신 분들은
도담삼봉 전망대로 올라가서 보시면 돼요.
5~10분정도만 올라가시면 도담삼봉의 모습을 훤~히 보실 수 있답니다.^^ ↓
전망대에서 바라본 도담삼봉과 그 주변 모습이에요.
휴가철이 지나서인지 차도 사람도 붐비지 않아서 좋았어요. ^^ ↓
도담삼봉 전망대에서 안내판을 따라 조금만 걸어가시면 석문도 보실 수 있어요.
수십척에 달하는 돌 무지개를 석문이라고 부르는데요.
신선과 선녀들이 오고 갔을 것 같은 석문과 사이로 보이는 남한강은
자연 속 살아있는 액자라고 부르고 싶었어요 ^^ ↓
도담삼봉 전망대와 석문에서 내려오시면 노래하는 음악 분수대를 만나실 수 있어요.
국내 최초 노래하는 분수대로 노래에 맞춰 분수가 춤을 춘답니다.^^
남한강 주변에 있는 단양 팔경 구경을 마치고~
맛집을 찾으러 떠나는 길!
단양고등학교 근처 강변 도로를 따라 맛집들이 많다는 정보를 입수하고!
찾아간 곳은 비원이라는 쏘가리 전문집! ^^
남한강 상류 1급수에 산다는 쏘가리를 안먹어 볼 수는 없죠~!
정갈한 친환경 밑반찬들 먹음직스럽죠~ ↓
보글 보글 얼큰한 쏘가리 매운탕이에요.
하얗고 포동한 살들이 담백하답니다. ^^
회가 좋으신 분은 쏘가리 회를 시켜드시면 되겠죠? ^^ ↓
마침 테라스에 앉아 식사를 했는데요.
주변 산수에 흠뻑 빠져서 신선 놀음하며 먹었답니다. ^0^ ↓
마음 넉넉한 가을 되시길 빌며
저녁노을 지는 도담삼봉을 바라보며 퇴계 이황 선생이 남긴 시 소개해드려요.
山明楓葉水明沙 (산명풍엽수명사)
三島斜陽帶晩霞 (삼도사양대만하)
爲泊仙橫翠壁 (위박선사횡취벽)
待看星月湧金波 (대간성월용금파)
산은 단풍잎 붉고 물은 옥같이 맑은데
석양의 도담삼봉엔 저녁놀 드리웠네
신선의 뗏목을 취벽에 기대고 잘 적에
별빛 달빛아래 금빛파도 너울지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