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인기리에 방영 중인 TV 프로그램 <어서 와 한국은 처음이지?>를 통해 한국의 멋을 느낄 수 있는 곳들을 찾는 이들이 많아졌습니다. 한국의 멋하면 역시 한옥의 아름다움을 빼놓을 수 없죠~ 서울의 대표적인 한옥마을로는 북촌 한옥마을을 꼽을 수 있는데요. 좀 더 한산하고 민속촌 같은 느낌을 원한다면 충무로에 위치한 남산골 한옥마을이 제격이랍니다~
남산골 한옥마을은 이름 그대로 남산 밑에 자리 잡은 한옥마을입니다. 목멱산이라고 불렸던 남산은 수려한 경관을 찾는 선조들의 발걸음이 끊이지 않던 곳이었는데요. 옛사람들의 생활상을 그대로 재현해놓은 한옥마을로 재탄생했습니다. 이를테면 도심 속의 민속촌이라고 할 수 있겠죠?!
남산골 한옥마을은 충무로역 인근의 필동 문화예술거리에 위치해 있습니다. 남산골 한옥마을과 명동성당 같은 명소를 비롯하여 다양한 스트리트 뮤지엄들이 모여있는 예술공간이랍니다.
골목길 안쪽에 숨어있는 정문을 지나 조선시대로 타임워프! 남산골 한옥마을은 무료로 입장 가능한데다 전문가의 전통문화유산해설도 들을 수 있어요. 규모는 작지만 그 안은 알차답니다!
남산골 한옥마을은 조선시대 한옥 다섯 채와 서울 남산국악당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사대부가부터 평민의 저택까지 옛 선조들의 다양한 생활 양식을 재현했다네요. 지난 1994년에 서울천년타임캡슐을 묻은 곳도 바로 이 남산골 한옥마을이랍니다.
남산 북쪽 기슭에 있어 저 멀리 서울의 상징인 남산타워를 바라볼 수 있어요. 정문에서는 미처 몰랐는데 안으로 들어와 보니 생각보다 넓고 큰 한옥마을이었습니다.
한옥마을에 발을 들이면 제일 먼저 볼 수 있는 것은 졸졸 물이 흐르는 전통정원입니다. 이 부근은 조선시대에 청학이 노닌다고 하여 청학동이라고도 불리었다는데요. 과연 조선시대 피서지답게 시원한 풍류를 자랑합니다.
천우각에 올라 연못을 내려다보니 가슴이 뻥 뚫리는 것 같은 탁 트인 풍경을 볼 수 있었습니다. 고층 빌딩이 가득한 도심 속에서 이런 전통정원을 감상할 수 있다니 정말 놀랍지 않나요?!
남산골 한옥마을에서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진행하고 있었는데요. 특히, 한복을 입어볼 수 있는 한복 입기 프로그램이 눈길을 끌었습니다. 색 고운 한복을 입고 한복 스냅샷을 찍어보는 건 어떨까요?
안쪽으로 들어오면 실제 조선시대에 지어졌던 한옥들이 옹기종기 모여있는 모습을 만날 수 있습니다. 차분한 색감의 기와집과 그 뒤로 펼쳐지는 남산의 풍경이 예스러운 멋을 풍기네요~
한옥 내부에도 전통 가구들로 꾸며져 있어 옛사람들의 생활을 엿볼 수 있었습니다.
뒷마당에서 항아리가 나란히 서있는 장독대를 발견했습니다. 이런 푸근한 느낌이 바로 한옥만의 매력이지 않나 싶네요~
남산골 한옥마을 바로 옆에는 <어서 와 한국은 처음이지?> 방송에서 인도 친구들이 찾은 한정식 맛집 한국의 집이 있어요. 한옥마을 구경을 마친 뒤, 이곳에서 식사를 해도 좋을 것 같습니다.
한적한 분위기 속에서 한옥의 아름다움을 감상하고 싶다면 꼭 가봐야 할 남산골 한옥마을! 마치 조선시대로 시간 이동이라도 한 것처럼 느껴지네요. 한복 데이트 장소 고민 중인 커플이라면 놓치지 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