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서울에서 가장 핫한 망원동은 작지만 특색 있는 맛집과 카페를 찾는 재미가 쏠쏠한 동네입니다. 이번에는 수제 아이스크림과 프렌치 요리를 맛볼 수 있는 ‘빙하의 별’입니다. 섬세함이 돋보이는 망원동 맛집 ‘빙하의 별’을 소개합니다~
부산 서면의 유명 맛집 ‘빙하의 별’이 트렌디한 서울 망리단길로 둥지를 옮겼습니다. 핑크빛의 외벽과 큰 유리창이 돋보이는 빙하의 별은 마치 외국의 트램 열차 한 칸을 똑 떼어놓은 듯 보입니다.
빙하의 별은 SBS <생활의 달인> 프로그램에 수제 아이스크림의 달인으로 출연하였는데요. 그로 얻은 인기 덕인지 망원동에서도 늘 손님이 끊이지 않는 가게 중 하나랍니다. 황금종탑은 빙하의 별의 또 다른 이름이라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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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원동의 맛집들은 오래된 주택이나 상가를 개조하여 크기가 작다는 게 특징입니다. 빙하의 별 역시 4팀에서 5팀 정도 수용 가능한 아주 작은 가게였습니다. 작은 규모라 평일 오후에도 대기 시간이 있지만 기다리는 보람이 있을 만큼 맛과 서비스는 아주 훌륭하답니다.
아이스크림 달인으로 유명한 곳이라 테이크 아웃으로 아이스크림을 주문하는 손님들도 많았습니다. 아이스크림 메뉴는 계절마다 재료가 달라진다고 합니다. 또, 요일마다 판매하는 아이스크림의 종류도 다르다고 하니 미리 알아두고 가면 좋겠죠? 식사 메뉴는 단품 혹은 세트로 주문할 수 있고 3종류로 단조로운 편입니다. 듀오 애피소드는 양파스프 소스와 미트볼, 치킨 스테이크 2종류, 그리고 후식으로 아이스크림 2종류를 주문했습니다.
식기도 빙하의 별이 가진 아기자기한 느낌을 쏙 빼닮은 듯 하지요? 왼손잡이인지 오른손잡이인지 물어보고 방향에 맞춰 식기를 준비해주었는데요. 사소한 배려일 수 있지만 손님 한 명 한 명에게 신경 써주는 세심한 서비스에 감탄했습니다. .jpg)
양파스프 소스와 미트볼은 테이블에서 직접 치즈를 갈아주어 눈으로 보는 재미까지 있습니다. 눈처럼 소복하게 쌓인 치즈 밑으로 통통한 미트볼이 숨겨져 있는데요. 양파스프 소스의 깊은 맛이 미트볼의 풍미를 더해주는 듯 했습니다. 미트볼과 양파스프, 치즈까지 모든 재료들의 조합이 훌륭한 메뉴였습니다.
오렌지 소스를 곁들인 치킨 스테이크는 마치 꽃다발을 보는 듯한 플레이팅에 눈길을 먼저 빼앗겼습니다. 빙하의 별에서 장식으로 사용하는 모든 꽃들은 식용 꽃이라 먹을 수 있어요. 상큼하면서도 쌉쌀한 오렌지 소스가 입맛을 돋우고 잘 구워진 치킨 스테이크는 뼈가 다 발라져 있어 먹기에도 편했습니다.
위스키 크림소스를 곁들인 치킨스테이크는 깻잎으로 만든 바질 페스토가 곁들여 나오는데요. 크림소스의 농후한 맛이 치킨 스테이크의 부드러움을 극대화 해주는 것 같았습니다. 자칫 느끼할 수 있는 진한 크림 소스지만 통후추가 느끼함을 싹 잡아 주고 맛을 더 살려주는 듯 했습니다. 촉촉한 속살과 바삭한 껍질이 아주 매력적인 치킨 스테이크였어요.
빙하의 별에 왔으면 수제 아이스크림을 안 먹어볼 수 없겠죠? 오직 빙하의 별에서만 맛 볼 수 있는 버번 위스키가 들어간 아이스크림과 바나나 캐러멜 아이스크림입니다. 부드럽게 사르르 녹는 아이스크림과 함께 버번 위스키와 바나나 캐러멜의 독특한 풍미가 느껴졌어요. 아이스크림을 맛보기 위해 망원동을 방문해도 될 만큼, 여심을 뒤흔드는 맛이었답니다.
맛있는 음식도 음식이지만 세심하고 친절한 서비스에 감동 받은 망원동 빙하의 별이었습니다. 정성이 가득한 요리가 끌린다면 이번 주 데이트코스로 망원동 빙하의 별을 방문해보세요~